3월부터 청송·영덕·청도지역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오는 3월부터 청송·영덕·청도 교육지원청에 농산어촌 지역 순회 방과후학교 전문강사제가 시범 운영된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방과후학교는 1995년 5월 31일 교육 개혁안 발표 이후 방과후학교의 토대인 특기 적성 교육 등 방과후 교육활동 운영을 처음으로 시작해, 수준별 보충학습, 특기적성교육, 방과후 보육 프로그램 등의 사업명으로 운영되다 2006년부터 방과후학교란 사업명으로 변경 운영했다.
전국적으로 방과후학교 참여율이 점차 하락하고 있고, 특히 초등학교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학생들의 방과후학교 참여율이 낮아지는 원인 중 하나는 우수 강사 수급이 원활하지 않고, 그에 따라 학생이 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설이 안돼 학생들이 참여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교육청은 학교현장에 조금이라도 빨리 도움을 주고자 2019년 본예산에 관련 예산을 6억원을 편성했으며 도내 3개 교육지원청(청송, 영덕, 청도)을 선정 농산어촌 지역 순회 방과후학교 전문강사제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의 방과후학교 운영과는 별개로 그동안 농산어촌 지역의 소규모 학교에서 학생 수가 적어 원하는 방과후 프로그램을 개설하지 못했던 어려움을 해소하고, 우수 방과후학교 강사를 확보해 방과후학교 운영의 활성화와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한 정책이다.
운영 절차는 농산어촌 지역 3개 교육지원청에 연 2억원씩 예산을 지원하고, 해당 교육지원청에서 초·중학교 수요를 조사해 프로그램 및 순회 학교들을 선정 후 교육지원청 주관 방과후학교를 운영하는 제도로써 2022년까지 매년 1개 교육지원청씩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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