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골목·김광석길·팔공산·서문시장 ‘한국관광100선’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지역 관광자원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도약하고 있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대표 관광지 100곳(이하 한국관광100선)에 근대골목과 김광석길외에 서문시장과 팔공산 등 4곳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근대골목과 김광석길은 지난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뽑혔다.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100곳을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해 4회를 맞이했다.
한국관광100선은 진입이 까다롭다.
지자체별로 자연자원 3곳, 문화자원 3곳, 인기관광지 1곳 등 최대 7곳의후보지 추천을 받아 △직전에 선정된 ‘한국관광 100선’ 평가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한 예비후보 2배수를 선정한다.
정성평가는 학계, 여행업계·작가, 여행동호회(커뮤니티) 회원으로 구성된 전문가 13인이 참여해 진행하며 정량평가는 이동통신사, 내비게이션, SNS 빅데이터 자료를 활용해 진행한다.
선정된 곳엔 ‘열린관광지(장애없는 관광지)’사업에 참여할 경우 우대되며, 내 나라 여행박람회 참여 홍보, ‘한국관광100선’지도 제작 등 국내 대표관광지로서 전국 관광안내소 등을 통해 홍보된다.
서문시장은 지난 2017년 ‘한국관광의 별’ 선정에 이어 ‘한국관광100선’에도 선정됐다.
특히 근대골목은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4회 연속,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은 2015년부터 3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각각 선정돼 한국의 대표관광지로서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한국관광 100선에 대구 관광지 4곳이 선정된 것은 대구관광SNS운영, 방송프로그램 유치, 여행작가 및 여행블로거 등 관광영향력자 대상 팸투어 등 관광인지도 제고를 위한 민관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관광지가 더 많이 선정돼 관광도시로 인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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