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혹한 한해, 위기를 기회 삼아 대구 성공시대 열자”
  • 김홍철기자
“엄혹한 한해, 위기를 기회 삼아 대구 성공시대 열자”
  • 김홍철기자
  • 승인 2019.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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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시장, ‘기회 도시’ 등 5가지 꿈 실현 방향 제시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권영진<사진> 대구시장이 3일 대구 성공시대를 앞당길 5가지 실현 방향을 밝혔다.
 이날 권 시장은 시무식에서 큰절로 인사를 하며 “1만3000여명의 공직자들과 함께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누구나 자랑스러워하는 대구 건설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자” 며 5가지 꿈의 실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첫번째로 대구 성공 시대의 첫 번째 꿈은 ‘기회의 도시’를 만들자고 제시했다.
 중소기업 등에 경영안정자금 지원, 대구경북상생장터 개설, 자동차부품 등 전통주력산업 부활을 최우선에 둔다는 것.
 스타기업 육성 프로그램도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대구가 선택하고 키워 온 미래형자동차, 첨단의료, 물, 로봇·IoT,  청정에너지, 스마트시티 등  ‘5+1  신산업’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본격 가동되는 만큼 대구 신산업의 열매를 수확하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번째로 ‘따뜻한 도시’ 조성을 꼽았다.
 이를 위해 공공형 어린이집 확충, 어린이집 차액 보육료 지원 확대 등 아이낳고 기르고 미래 세대를 육성하는 일에 공공의 책임을 대폭 강화한다.
 교육청, 8개 구·군과 함께 힘을 모아 중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는 한편 급식의 질 또한 대폭 높여나간다.
 탈시설 및 자립을 적극 지원하고, 발달장애인 맞춤형 서비스 강화와 중증장애인 상시돌봄체계 구축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이밖에도 △경증치매노인 기억학교 확대 △경로당 건강주치의 사업 △훈예우수당 등 각종 수당을 신설 또는 인상함 △대구 호국보훈대상 제정 등을 추진한다.
 전국 최초로 복지서비스의 컨트롤타워인 ‘대구사회서비스원’을 설립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복지서비스를 도모한다.
 세 번째로는 ‘쾌적한 도시 조성’이다.
 어린이집 등 호흡기 취약계층 대상 공기청정기 보급에서부터 전기차 보급 확대까지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을 지키는 특단의 대책을 추진한다.
 현재 최고 수준인 수질검사 항목을 더욱 확대하고, 안전한 취수원 확보에 가시적인 진전을 이뤄내는 등 시민의 물복지를 한층 강화한다.

 그동안 준비절차를 밟아 온 ‘대구권 광역철도’와 ‘서대구 고속철도역사’ 공사의 2월 착공을 시작으로 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낸다.
 대구대공원, 금호워터폴리스 등 대형 프로젝트도 착실히 진행시켜 나가는 한편, 낡은 도심에 새생명을 불어넣는 도시재생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네번째는 즐거운 도시 조성이다.
 시민 누구나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생애주기별 예술가 지원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예술가들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의 ‘문화기본권’을 보장한다.
 대구FC 축구전용구장 개장으로 생활체육 인프라도 대폭 확충해 시민 건강을 증진시킨다.
 고부가가치 산업인 관광산업은 경북과 함께 신미래성장동력으로 추진한다.
 시민의 힘으로 완성한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등재 등 4대 현창사업은 대구의 브랜드로 승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달성토성, 경상감영, 구암동 고분군 등 역사문화자원의 복원과 간송미술관 건립 등도 차질없이 진행한다. 시
 대구평생학습진흥원 설립, 대구대표도서관 건립 등을 통해 시민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인문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한다.
 다섯 번째는 ‘참여의 도시 조성’이다.
 주민참여예산제’를 확대 운영하고, 시민원탁회의와 현장소통시장실도 내실있게 운영할 예정이다.
 또 온라인 소통 플랫폼인 ‘토크대구’, 민원상담시스템인 ‘뚜봇’,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행정서비스 도입 등 ICT기술을 활용한 행정혁신을 앞당긴다.
 시청 신청사 건립 사업도 내실있게 추진해 250만 시민들의 통합을 이뤄내고, 대구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권 시장은 올 한해 핵심 키워드로 민생, 혁신, 상생협력을 꼽았다.
 권 시장은 “2019년 한해는 질풍노도(疾風怒濤)와 같은 엄혹한 한해가 예상된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절박한 현실 인식과 담대한 도전 정신”이라며 “거센 바람을 타고 만리의 거센 물결을 헤쳐나간다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자세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나가자. 그리고, 기회를 살려 대구 성공시대를 활짝 열어젖히자”고 새해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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