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선비공공스포츠클럽
사무실 이전 놓고 갑질 논란
  • 이희원기자
영주선비공공스포츠클럽
사무실 이전 놓고 갑질 논란
  • 이희원기자
  • 승인 2019.0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복싱전용체육관에 설치 추진
관계자 반발에 한발 물러나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선비공공스포츠클럽 사무실을 복싱전용체육관에 무소불위로 설치했다가 복싱관계자들의 반발로 인해 무산된 것이 뒤늦게 밝혀져 빈축을 사고 있다.
 영주선비공공스포츠클럽은 다세대 다계층 회원에게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 프로그램 지도자를 제공하는 한편 영주시민들의 건강증진의 목적으로 조성됐다.
 클럽은 지난해 10월10일 창립총회를 개최해 설립됐으며 서현제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부회장 정민수, 이사 송종일, 사무국장 권오영 등 8명의 임원진을 구성해 출범했다.
 그런 가운데 최근 클럽 사무실을 시민운동장 복싱전용체육관에 임의로 설치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사무실 설치는 복싱관계자와 한마디 상의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소불위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복싱 관계자들이 반발하자 지난 2일 클럽 사무실을 시민운동장 내 생활체육회 사무실 쪽으로 이전키로 했다.
 시민 A모(56·자영업)씨는 “복싱전용체육관에 공공스포츠 사무실을 마구잡이식으로 설치했다는 것은 경우가 아니다”며 “공공스포츠클럽이 정말 시민을 위한 것인지 알고 싶다”고 말했다.
 서현제 클럽회장은 “복싱체육관으로 사무실을 설치하려던 뜻은 없었으나 영주시와 시 체육회가 복싱체육관 관리문제를 놓고 복싱협회와 논란이 있어 그 해결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무실 설치와 관련된 이번 사안에 대해 아직까지 보고 받은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잘못된 부분은 한꺼번에 고칠 수 있는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하나씩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