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이 여행 스트레스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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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이 여행 스트레스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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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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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뉴스1]  블록체인은 지난 몇 년간 데이터 저장 및 활용방식에 혁신을 일으켰다.
 블록체인 기술은 유통, 보험, 금융,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됐다. 이제 블록체인은 ‘관광’ 분야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블록체인은 금융거래뿐만 아니라 가치있는 모든 것을 저장하기 위해 자동화될 수 있는 원칙적인 디지털 장부 거래다.
 블록체인 기술은 원장을 고치거나 조작하는 일은 불가능하고, 제3자가 개입하지 않는 개인 대 개인간 거래(P2P)를 기반으로 해 중앙으로 집중되는 힘을 분산시킨다. 거래내역도 투명하게 기록돼 감시하기도 쉽다.
 이런 블록체인 기술이 항공 수하물에 적용되면 수하물 분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수하물은 분리, 이동, 탑재 등 여러 단계를 거치며 종종 분실되곤 한다. 이 과정에서 승객은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항공사는 보상 비용을 지급한다. 블록체인 기술에 사물인터넷(IoT)를 적용하면 항공사나 승객은 자신의 수하물의 이동과정을 추적할 수 있게 된다.
 또 블록체인 기술은 관광객 데이터 보호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해외에서 우리 신분을 증명하는 수단은 ‘여권’밖에 없다. 여권을 분실하게 됐을 경우,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도 있다. 재발급까지 걸리는 시간이나 현지에서 한국 외교공관을 찾아가는 과정도 만만치 않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국제적인 신분증이 개발된다면 전세계 어디서나 여권없이 나의 신분을 증명할 수 있다.
 한번 등록된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관광객은 여러 제휴 기관에서 인증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기업이나 상점 역시 빠르고 안전하게 고객 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이중계약의 문제도 블록체인이 해결할 수 있다.
 많은 관광객은 항상 특가상품을 원한다. 수요가 몰리는 휴가철에는 항상 초과 예약된 항공편과 호텔의 문제로 골치를 앓는다.
 블록체인은 이중지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된 데이터베이스다. 거래 기록을 모든 사람이 공유하고 검증할 수 있게 해 거래의 오류를 찾아내 바로잡는다. 따라서 항공이나 숙박의 이중 예약, 이중 지출을 예방할 수 있다.
 영국의 대표적인 저가 항공사 ‘이지젯’은 이미 지난해 블록체인 기술을 연구하는 데이터 사이언스팀을 구성했다.
 요한 룬드그렌 이지젯 최고경영자(CEO)는 “아마존이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사용했던 것처럼 이지젯도 항공산업에 데이터와 신기술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

박영숙 세계미래보고서2018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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