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승격 70주년 맞아 포항 문화도시로 새 도약
  • 이경관기자
올해 시승격 70주년 맞아 포항 문화도시로 새 도약
  • 이경관기자
  • 승인 201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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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문화공간 ‘예술의 전당’ 건립 타당성 용역 실시
해양문화 인프라 구축 ‘환동해 문명사 박물관’ 유치
도시재생사업인 ‘꿈틀로’ 확대·콘텐츠 다양화 추진
▲ 지난해 선보여 화제를 모은 포항시립연극단 정기공연 ‘클로즈업’ 스틸컷.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시 승격 70주년을 맞은 포항시가 ‘2019 포항문화비전’을 통해 문화도시로 새롭게 도약한다.
 시는 지난해 생활문화 생태조성을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시민의 행복한 문화적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문화도시로의 큰 걸음을 내딛었다.
 올해 시는 시민 생활 속으로의 문화와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정립을 목표로 시민누구나 문화예술활동을 즐기고 배우는 생활문화 생태를 조성하고, 문화기반 시설의 확대보급으로 문화도시의 토대를 공고화해 시민의 품격을 높이고, 행복한 문화적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 창조적 문화기반시설 확충
 시는 사람 중심의 창조적 문화기반시설 확충에 나선다.
 먼저 예술의 전당 건립 타당성 용역을 추진한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는 기존의 노후화한 문화시설을 대신할 고품격 문화공연 환경에 적합한 전문 문화공간인 ‘예술의 전당’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실시한다.
 문화예술인의 열망과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문화 산실로 조성되기 위해서는 시민과 예술인의 관심이 필수적이다.
 시는 포항이 낳은 근대한의학의 선구자이자 문학, 철학, 천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 업적을 남기신 석곡 이규준 선생의 사상과 삶을 재조명하는 석곡 기념관 건립으로 포항의 자긍심을 고취한다는 목적으로, 먼저 상반기 중 기념관 건립에 필요한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 환동해문명사박물관 건립 유치
 환동해 문화중심도시로서 초석을 다져가고 있는 포항의 지리적 장점을 활용하는 해양문화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환동해문명사 박물관’ 건립 유치는 포항의 위상을 높이는 결과를 만들 것이다.

 환동해권의 화합과 공동 번영을 위한 한·중·일·러의 자료를 전시할 아시아 최초?최고의 해양문명사 박물관 건립 유치를 목표로 박물관 개발기본 구상 및 사업타당성 분석 등에 대해 용역할 계획이다.
 △ 포항문화재단 운영 활성화
 문화도시 포항으로 가기 위해 포항문화재단은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를 비롯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기획공연으로 3월에 가수 이문세의 이야기를 극화한 ‘뮤지컬 광화문 연가’, 5월에는 고희를 맞는 가수 최백호 초청콘서트‘고희’, 8월에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발레단 내한공연 등 대규모 공연이 준비돼 있다.
 또 중앙동 중심으로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문화적 도시재상사업인 ‘꿈틀로’사업의 확대와 콘텐츠의 다양화를 위한 도시문화 숲 가꾸기 사업으로 공공조형물 설치, 아트스퀘어 조성을 추진하고, 문화적 앵커시설 활성화 사업으로 청포도 다방, 문화공판장 등을 운영한다.
 특히 포항시가 문화도시 지정사업 예비대상자로 지정됨에 따라 5년간 최고 200억의 사업비 확보를 위해 스틸문화 가치확산, 문화도시 시민포럼, 도시문화학교 시민펀딩 같은 문화콘텐츠를 구성하고, 문화전문 인력 육성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해 면밀한 검토와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 문화콘텐츠 확충
 포항시는 예술성 높은 클래식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향유 기회를 증대시키고자 교향악, 합창단, 연극단 등 시립예술단 정기공연 18회를 추진하고, 시승격 7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팝스뮤직과 포항시민 1000여명이 합창으로 참여하는 ‘2019년 포항뮤직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포항을 전국적으로 알릴 해외자매도시 교류공연, 해오름동맹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추진하며 특히, 2019년 해오름동맹 공연은 포항이 주축이 되어 초대형칸타타 ‘카르미나 부라나’를 준비하고 있다.
 칠포재즈페스티벌 등 해양문화도시 포항의 이미지를 살릴 수 있는 수준 높은 해변문화축제를 한층 더 발전된 축제로 기획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가 문화도시 지정사업 예비대상자로 지정됨에 문화도시로 한 단계 진입했다”며 “2019년은 문화도시 포항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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