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화탄소 중독 예방하려면 가스보일러 배기통 주기적으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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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화탄소 중독 예방하려면 가스보일러 배기통 주기적으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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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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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뉴스1]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의 기체이지만 중독될 경우 목숨을 잃을 수 있다. 최근에는 강릉 펜션에서 대형사고가 발생하면서 일산화탄소 중독에 대한 위험성이 대두됐다.
 소방청은 눈에 보이지 않는 일산화탄소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가스보일러 배기통이 이탈하거나 찌그러진 곳이 없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12월18일 강원도 강릉의 한 펜션에서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교생들이 숙박을 하다 참변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3명이 목숨을 잃었고, 나머지 학생들도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사고는 어긋난 보일러 배기관으로 인한 일산화중독으로 확인됐다.
 8일 소방청에 따르면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의 기체로 산소가 부족한 상태에서 석탄이나 석유 등 연료가 탈 때 발생한다. 연탄의 연소가스, 자동차 배기가스, 산불 등에서 일산화탄소가 나온다.
 탄소가 포함된 물질이 불완전 연소되면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에 중독될 경우 인체에 치명타가 생길 수 있다. 두통, 메스꺼움, 구토, 이명, 호흡곤란, 맥박증가 등이 주요 증세다.

 일산화탄소 중독 증상이 나타나면 일단 창문을 빨리 열어 환기를 시키고, 의심되는 장소에서 탈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119에 빠르게 연락할 필요도 있다.
 일산화탄소에 중독이 되면 인체의 혈액에 있는 헤모글로빈과 급격히 반응, 산소의 순환을 방해해 질식 또는 생명을 잃을 수 있다.
 소방청 관계자는 일산화탄소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가스보일러 배기통이 이탈하거나 찌그러진 곳이 없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권장했다.
 또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시키고, 가스보일러 및 온수기 설치 시 전문가를 통해 환기가 잘 되는 곳에 설치하는 것도 중요하다.
 소방청은 “일산화탄소 감지 경보기를 설치한다면 중독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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