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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김룡사 유물 3점 문화적 가치 인정 받다대웅전 영산회상도·삼층석탑·현왕도, 경북도 문화재 지정
윤대열기자  |  yd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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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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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룡사 대웅전 영산회상도.
   
▲ 김룡사 삼층석탑 전경.
   
▲ 김룡사 현왕도.

[경북도민일보 = 윤대열기자]  문경 운달산 김룡사의 유물3점이 경북도 지정문화재로 지정됐다.
 문경시에 따르면 경내 삼층석탑은 지난해 12월 문화재자료 제667호로 대웅전내에 있는 불화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와 현왕도(現王圖)도 같은달 유형문화재 제524호 제525호로 각각 지정됐다.

 김룡사 삼층석탑은 응진전의 북동쪽 상부 자연석으로 이뤄진 석축 위에 위치하고 1709년에 조성됐다.
 단층 기단부와 3층 탑신부 상륜부로 구성돼 있으며 초층 탑신석남면에 부처를 새긴 것은 현존하는 석탑 중 유일한 것으로 문화재적 가치가 있다.
 김룡사 사적에 따르면 비보적인 측면에서 지맥이 약한 곳을 보완하기 위해 석탑과 석불을 조성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를 통해 양식적으로는 그 가치가 미미해 보일 수도 있으나 미진한 조선후기 석탑 편년에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함께 조성된 석불은 이미 도 지정 문화재자료 제655호로 지정됐으며 석탑과 석불이 같은 시기에 공동의 목적으로 건립된 매우 드문 예이다.
 영산회상도는 대웅전 삼세불좌상의 후불벽에 걸려 있으며 비단 바탕에 채색으로 그려진 작품이다.
 구도는 중앙의 석가좌상을 중심으로 보살 제자 호법신 등이 외호(外護)하는 일반적인 형식을 따르고 있다.
 김룡사 사료수집(金龍寺使料蒐集)에 수록된 기록을 통해 1803년 제작됐음을 짐작 할 수 있다.
 현왕도는 천도의식을 위한 의식용 불화로 현재 직지사성보박물관에 위탁 보관돼 있다.
 상하단을 잇대어 하나의 화폭을 이룬 바탕화면에 채색을 한 작품으로 화면 중앙 상단에 현왕을 중심으로 전륜성왕과 대륜성왕 주변으로는 관련 권속(眷屬)들이 배치돼 있다.
 기존 현왕도와는 다르게 현왕의 지물로 검을 표현, 새로운 도상과 구성을 도입한 19세기 사불산화파만의 특징적인 불화형식을 보여 주는 작품이다.
 이번 지정을 통해 김룡사는 보물2점, 등록문화재2점, 유형문화재7점, 문화재 자료2점 등 모두13점의 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
 문경시는 무형문화재 문경 사기장(청화백자)과 국내 유일한 역 관련 문건인 사근도형지안(沙斤道形止案)이 지정예고 돼 올해 문화재100점 시대를 맞게 됐다.
 시는 현재 통일신라후기의 봉서사지 삼층석탑 반곡리 마애여래좌상 등 6점의 석탑과 불상 등을 경북도 지정문화재로 지정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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