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미래 농업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농업 분야에 879억원을 투입해 살기좋고 풍요로운 복지농촌을 건설키로 했다.
　시는 올해는 품목별 전문농업인 육성, 역량있는 청년농부 육성, 안전한 농축산물 공급, 농업생산기반 구축, 친환경 클린 축산농장 조성, 지역 농특산물 유통시스템 구축을 위해 6대 중점과제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6대 과제는 △농촌 복지서비스 확대 및 전문농업인 육성 △미래농업을 이끌어 갈 청년농부 및 귀농·귀촌농 육성 △친환경농업육성을 통한 안전한 농·축산물 공급기반 구축 △농업경영안정을 위한 농업생산기반 조성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으로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 △지역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 및 유통구조 개선이다.

　이를 위해 쌀소득보전 직접직불제, 농촌인력지원센터 지원 등에 286억원을 비롯해 생산자·유통업체·소비자 등 구성원이 만족하는 신생태계 환경조성을 실현하기 위해 유통기반시설 현대화, 지역 농특산물 유통활성화 및 수출산업 기반 마련, 농산물 도매시장 안정성 유지에 263억원, ICT 스마트 팜 조성, 도시농업 육성,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 시설관리 205억원을 지원하는 등 총 879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주요 사업은 흥해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비롯해 농업인 교육복지관 건립, 호미반도 경관농업 조성, 친환경 클린축산 조성,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로컬 푸드 직매장 설치, 벼 저장 및 저장시설 현대화, 보건환경연구원 검사소 유치다.
　최규진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시대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시책발굴과 농업소득의 다변화, 농산물 유통시스템 구축 등으로 지역농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