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된 남자’ 여진구 흑화… 동시간 1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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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된 남자’ 여진구 흑화… 동시간 1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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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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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기록… 지상파 포함 1위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왕이 된 남자’의 광대 여진구가 동생의 복수를 위해 스스로 ‘가짜 임금’이 되기로 마음먹었다.
이에 ‘왕이 된 남자’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월화극 1위를 수성했다. ‘왕이 된 남자’의 2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6.6%, 최고 7.5%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8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 2회에서는 하선(여진구 분)이 이헌(여진구 분)을 대신해 가짜 임금 노릇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문도 모른 채 궁에 끌려온 하선은 이규(김상경 분)로부터 왕의 대역을 하라는 명을 받고 아연실색했다. 하선은 어명이라며 겁을 주는 이규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거부의사를 드러냈지만 물질 공세 앞에서 한방에 무너져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하선은 이규-조내관(장광 분)과 함께 본격적으로 왕을 대신하기 위한 속성 과외를 시작했다. 하지만 평생 궁궐 문턱도 넘어본 적 없는 천한 신분인 하선이 임금 노릇을 그럴듯하게 할 리 만무했다.

특히 이규가 ‘반드시 피해야 할 인물’로 알려준 중전 소운(이세영 분)과 맞닥뜨린 하선은 버선발로 줄행랑을 쳐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가짜 임금 노릇이 시작됨과 함께 여진구의 다채로운 연기력이 또 한번 돋보였다. 김상경과 장광의 구박을 받는 허당 모습은 엄마 미소를 자아냈고, 이세영을 향한 다정한 눈길은 여심을 송두리째 뒤흔들었다. 또한 극중 동생 신수연을 품에 안고 오열하는 오빠 여진구의 모습은 보는 이의 가슴까지 아리게 만들 정도였다. 무엇보다 엔딩신에서 보여준 결의에 찬 눈빛은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담아냈다.
그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앙상블 역시 날로 돋보이고 있다. ‘비밀 동맹’ 여진구-김상경-장광의 조합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웃음을 유발하고, ‘광대’ 여진구와 이세영의 핑크빛 기류는 설렘과 애틋함을 오가며,이들의 로맨스를 향한 기대감을 날로 고조시키고 있다.
‘왕이 된 남자’는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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