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동안 4470명 시민 구조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지난해 대구지역에서는 하루 평균 70여건의 소방 구조출동 활동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지역 소방 구조대원들은 총 2만6738건의 구조출동에 나서 2만1166건을 처리, 4470명의 시민을 구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73건의 구조출동에 나서 12명을 구한 셈이다.
지난해 긴급구조 처리 건수는 화재가 1440건(6.8%)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교통사고 964건(4.6%), 승강기사고 953건(4.5%), 자살추정 581건(2.7%)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2017년과 비교해 전체 구조출동은 1867건(7.5%) 및 구조처리는 376건(1.8%) 각각 증가한 반면 인명구조 인원은 472명(9.6%)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년 대비 긴급구조 처리 건수는 1353건 늘어난 반면 생활안전 처리 건수는 997건(6.8%)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지난해 폭설 및 태풍 등 자연재난에 따른 구조 건수는 161건으로 전년 대비 134건(496.3%)에 비해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지만 대구소방본부장은 “구조활동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시민들에게 맞춤형 구조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며 “체계적인 신고처리 및 출동 시스템을 통해 더욱 신속히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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