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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더 인사도 정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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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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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조해주 중앙선관위원 후보자가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후보 캠프에서 ‘공명선거 특보’를 지냈다는 주장이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다. 만약 대선캠프 출신이 사실이라면 ‘공정성’과 ‘중립성’이 요구되는 중앙선관위원에 절대 임명되면 안된다. 캠코더인사의 화룡점정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인터넷 상에 올라있는 특보 이력을 지우려한 흔적도 드러나고 있다.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이 인터넷 사이트 ‘나무위키’에서 조 후보자가 문재인 대선캠프 공명선거특보였다는 기록이 지난해 11월 28일 삭제되었음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조해주 중앙선관위원 후보가 민주당에 ‘특보 활동 사실 없음’의 확인서를 요청하기 하루 전날 이루어졌다.
자유한국당 유민봉 의원은 나아가 특보 이력을 삭제한 아이디 사용자가 조 후보자의 사위인 김모씨라는 의혹까지 제기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나무위키의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항목에서 조해주 후보자만 삭제됐다. 해당부분을 삭제한 편집자는 조해주 후보자의 사위인 것으로 추정되며, 이와 같은 행동은 청와대 인사검증 중 해당사항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여 관련 내용을 삭제했다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는 것이다.
나무위키는 문서의 편집권이 모든 사람에게 주어지는 백과사전 형태의 사이트다.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 문서는 2017년 4월 17일 한 일간지 자료를 참고해서 처음 개설됐고, 그 후 지속적인 편집이 이뤄졌다. 이후 같은해 12월 1일 선대위 명단이 대거 업데이트 되면서 조해주라는 이름도 처음으로 추가됐고, 후보자의 이름 변동 없이 유지되다가 2018년 11월 28일 갑자기 삭제됐다는 게 유 의원의 주장이다.
조해주의 이름을 삭제한 편집자의 아이디는 ‘skdh17’이고, 삭제사유는 ‘‘공명선거특보’부분과 관련하여, 잘못된 내용을 삭제함’이었다. 유 의원은 현재 서울소재 모 병원에 근무하는 김 모 박사가 편집자의 아이디 ‘skdh17’와 같은 메일 주소를 사용하는 것이 밝혀졌는데, 김 박사는 조해주 후보자의 사위라는 것이다.
결국 청와대의 중앙선관위 위원 인사검증이 시작된 후 관련 내용을 삭제한 것은 법령 위반 등 여러 문제점들을 인식해 삭제했다는 합리적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
아직  문재인 후보 선대위 꽃할배 유세단에서 활동한 이력으로 결격사유가 드러난 유시춘 EBS 이사장 문제도 심각한 상황에서 조해주 선관위원 문제까지 발생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한국당은 지난 연말 유 이사장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하는 동시에 직무 정지 가처분을 신청하고, 이사 선임 무효 소송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권의 입맛에 사람을 쓰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하지만 ‘공정성’과 ‘중립성’이 담보돼야 하는 중앙선관위원과 중립성이 요구되는 EBS 이사장 자리는 전리품으로 나눌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조해주 중앙선관위원 후보자와 유시춘 EBS 이사장은 결자해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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