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단체, 검찰에 촉구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대구지역 시민단체가 이번 주부터 줄줄이 예정된 권영진 대구시장 및 박인규 전 대구은행장 등 굵직한 재판을 앞두고 검찰과 사법부의 엄중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10일 성명을 내고 “이번 주부터 지역 정치권 및 대구은행 사건 등에 대한 줄 재판이 시작된다”며 “검찰과 사법부는 이들 사건에 대해 정치적 고려 없이 엄중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복지연합은 “이들 재판 대부분은 검찰과 재판부의 면죄부, 솜방망이, 봐주기라는 조롱을 받고 있는 사건들”이라며 “검찰과 사법부는 이 같은 비아냥을 듣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11일에는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경선과정에서 이재만 전 최고의원을 돕기 위해 불법 여론조사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구시의원 2명 및 동구·북구의원 3명 등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이 열린다.
또 같은 날 160여만원 상당의 갈비탕을 노인들에게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덕 북구의원에 대한 2차 공판도 예정돼 있다.
이어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공판은 14일, 박인규 전 대구은행장 및 하춘수 전 대구은행장 재판은 16일, 권영진 대구시장의 항소심은 17일 등에 각각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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