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연구·취재 방문객 불편 줄이고 자연도 지키고
  • 허영국기자
독도 연구·취재 방문객 불편 줄이고 자연도 지키고
  • 허영국기자
  • 승인 201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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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울릉에 특수목적 입도객 지원센터 개관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오는 4월부터 울릉도 현지에 ‘독도 특수목적 입도객을 지원하는 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장소는 울릉군 북면 현포리 마을 인근에 위치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산하 울릉도 ‘독도해양연구기지’ 내에서 운영된다.
 여기선 독도에서 학술연구, 행정목적, 환경보호 등을 벌이는 입도객에 대한 체계적 지원과 함께 독도 정보공유와 정책적 활용 극대화를 위한 업무를 펼칠 예정이다.
 이에따라 앞으로 특수목적을 갖고 독도를 방문하는 입도객은 사전에 독도지원센터에 입도관련 사항 등을 제출해야 한다. 독도지원센터는 이들에게 운항선박 등 다양한 독도관련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고 체류 시 필요한 물품 등도 임대해준다.

 특히 기존 독도관리사무소를 통해 진행하던 일부 행정업무도 중간에서 지원한다. 단 독도입도신청 및 허가 등의 사항은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에서 신청허가를 받아야 한다.
 울릉도 ‘독도해양연구기지’측은 “조만간 본원에서 예산이 배정되면 기지 내 지원센터에 필요한 인력 등 시스템을 구축하고 비품 등도 준비해 독도 방문이 시작되는 오는 4월부터 시범운영하고 문제점 등을 보완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준비중인 독도특수목적 입도객 지원센터는 지난해 10월 독도가 개방(2004년)된 후 무계획적인 학술연구와 행정, 취재, 환경조사 목적 등으로 독도를 찾는 방문객이 늘자 독도 환경훼손 문제점이 총리 주재 독도지속가능이용위원회 등에서 지적해 왔다. 
 또 기관 단체마다 중복 추진해온 연구 등이 비효율적으로 진행되는 문제점이 생기자 해양수산부 해양영토과가 이를 예방키 위해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독도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을 준비해 왔다.
 한편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는 “그동안 특수목적을 가지고 독도에 방문하는 입도객은 모든 것이 낯설고 불편한 점이 많았다”며 “새로 만들어지는 독도지원센터와 연계해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독도 환경훼손을 미연에 예방해 지속적인 독도 관리에 매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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