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올 연말까지 보급비율 확대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 교실의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교실을 만들겠다는 취지에서다.
1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달부터 공기정화장치가 없는 유치원 및 초등·특수학교를 시작으로 전면적인 공기정화장치 설치 작업에 들어간다.
천장덕트형 공기순환기가 설치된 학교 교실에는 필터 장착, 이를 갖추지 못한 곳에는 공기청정기 및 공기순환기를 함께 마련하는 방법을 통해서다.
시교육청은 확대 사업이 추진되면 1832개 교실 중 1095개(59.7%)에 머물러 있는 유치원과 5954개 교실 가운데 2135(35.8%)에 그친 초등학교의 공기정화장치 보급률은 연말 내 100%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올해 안에 269개 교실 중 81개(30%)에만 있는 특수학교에도 완전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각각 13.2% 및 7.5% 수준에 불과한 중·고교의 경우 2020년 이후 단계적으로 공기정화장치 보급을 늘린다는 구상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공기정화장치 확대 설치를 통해 교실 내 공기질 개선을 꾀해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학부모들의 불안감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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