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 벤투호 승선… 23인 완전체 돛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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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 벤투호 승선… 23인 완전체 돛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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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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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일정 마무리하고 결전지 UAE에 입성
▲ 14일(한국시간) 벤투호에 합류하는 손흥민(토트넘).

[경북도민일보 = 뉴스1]  기다렸던 손흥민(27?토트넘)이 소속팀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벤투호에 가세한다.
 손흥민은 14일 오전 8시 45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지 UAE에 입성한다. 손흥민은 두바이에서 아부다비로 이동해 대표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이로써 벤투호는 중국과의 대회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앞두고 처음으로 23인 완전체를 이루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해 여름 대한축구협회가 아시안게임에 차출하기 위해 2018년 11월 A매치와 아시안컵 조별리그 1, 2차전 때 소집하지 않기로 토트넘과 합의, 동료들보다 늦게 UAE에 여장을 풀게 됐다.
 손흥민의 합류는 대표팀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벤투호의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은 한국을 대표하는 공격수다. 이미 독일 무대에서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잉글랜드에서도 2016-17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넣고 있다.

 올 시즌 손흥민은 벌써 12골 8도움으로 20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특히 12월에는 리그에서만 7경기에서 6골 3도움을 올리는 등 절정의 기량을 펼쳤다.
 세계적인 공격수로 거듭난 손흥민은 필리핀,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각각 1득점에 그쳤던 벤투호의 골 가뭄을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벤투 감독 역시 “손흥민은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중요한 선수”라고 기대했다. 벤투호의 주전 골키퍼 김승규(29?빗셀 고베)도 “흥민이는 팀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월드컵 때 봤듯이 상대팀들은 흥민이를 두려워 한다. 좋은 능력을 갖고 있어 팀에 플러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의 대표팀 합류는 한국만 기다리지 않았다. 대회 주최측인 AFC를 비롯해 한국의 다음 상대 중국을 비롯한 외신들도 손흥민의 합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AFC는 손흥민의 대표팀 합류 시기와 훈련 참가 여부 등에 대한 문의를 했다.
 지난 13일 한국 대표팀 훈련장을 방문한 중국의 CCTV, 신화통신, 텐센트 역시 대표팀 관계자에게 손흥민의 훈련 스케줄을 체크하기도 했다.
 벤투호에 늦게 합류한 손흥민은 오후 아부다비에 위치한 숙소 야스 아일랜드 로타나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대표팀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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