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은 도시, 미래가 밝은 문경’ 발돋움
  • 윤대열기자
‘살기 좋은 도시, 미래가 밝은 문경’ 발돋움
  • 윤대열기자
  • 승인 201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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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고속철도·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문경역 역세권 개발 추진
드론 페스티벌·스마트팜 등 미래 신성장산업·신재생 에너지 사업 육성
▲ 돈달산에서 바라본 문경시가지 전경
▲ 고윤환 문경시장

[경북도민일보 = 윤대열기자]   문경시는 2019년 살기 좋은 도시, 미래가 밝은 도시로 도약한다.
 고윤환 문경시장이 기해년 신년사를 통해 2019년 새해 예산 을 지난해보다 570억원이 늘어난 6770억원의 시 살림살이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고 시장은 1848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 도비 예산을, 지방교부세는 2820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일반회계 채무제로를 만들고 이어 올해에는 공기업 특별회계도 채무제로가 된다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올해 문경시 시정 방향을 살펴봤다.

 ■ 성장하는 문경 건설
 올해 중부내륙고속철도 건설 사업에 총 3400억원의 정부예산이 편성된 만큼 문경시의 미래성장 동력을 키워나간다.
 서울강남에서 문경까지 소요시간이 1시간19분 2021년 중부내륙고속철도가 개통되면 문경이 수도권 진입의 관문(關門)도시가 되며 문경읍에 현장사무소도 개소해 사업추진에 더욱 탄력을 불어 넣겠다.
 또 서산~울진 간 중부권동서횡단철도 건설 사업은 현재 국토부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이 진행 중이며 조기착공을 위해 지자체간 연계협력을 강화한다.
 10만평 규모의 문경역 역세권 개발도 추진 중인 구역지정 용역을 마무리하고 금년에는 10억원의 예산으로 개발계획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한다.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으로 늘어나게 될 기업 수요에 대비해 신규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세워놓고 있다.
 오는 4월 실시되는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시가 선정될 수 있도록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적극 추진해 가겠다.
 점촌 구도심에 근대문화거리, 창작 공간 등을 조성해 문화와 예술 청년창업의 허브로 만들어 가고 영강체육공원 주변에 향기식물원 청소년 체험시설 등 점촌 랜드마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드론 테스트베드 구축, 드론 페스티벌 개최, 스마트 팜 등 미래 신성장산업과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육성해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흐름에 대응해 나간다.
 시는 지난 한해 350개 기업을 유치 했다.
 20개의 우량기업 979억원의 투자를 유치해내며 2018 경북도 투자유치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소비에 가치를 더한 사회적기업의 지정을 확대하고 마을공동체 기업을 신규 발굴해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삶의 활력제고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겠다.
 청년이 꿈 꿀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청년들이 문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이를 위해 골목상권 내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을 위해 시내 상가나 음식점 등의 화장실, 인테리어 등 시설을 개선할 경우 사업비 일부를 지원해 주고 포장재비품비 등 운영비도 지원한다.
 융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겠다.
 문경전통시장, 중앙전통시장, 점촌전통시장 등 전통시장의 시설 경영 현대화사업 지원으로 지역경제의 중심이 되는 전통시장을 만들겠다.
 

▲ 2018 문경사과축제장에서 사과낚시를 즐기기 위해 줄을 선 많은 사람들.


 ■ 살기 좋은 농촌 환경 구축
 지난해 문경사과축제에 45만명이 축제장을 찾았고 이에 따른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국내외 박람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농특산물 홍보를 강화하겠다.
 문경 농업의 6차 산업화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체계적인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돈 버는 농업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반사필름 저온저장고 관정개발 등 문경사과, 문경오미자의 명품화를 위한 세심한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 호계면에 문경약돌한우 약돌돼지 문경약돌축산물 종합유통센터를 금년 내에 건립해 약돌 브랜드의 고도화를 이뤄내겠다.
 그동안 농기계임대사업소와 거리가 멀리 떨어진 농가는 올해부터 신청만하면 현장까지 배달해 주는 임대농기계 배송서비스를 실시해 농번기 농가의 일손 부담을 덜어 주겠다.
 귀농 귀촌하는 도시민들이 소규모 전원주택단지를 건설하는 경우 최고 1억5000만원까지 지원하고 고요2지구 영순 오룡지구 등 분양이 완료된 신규 전원마을 조성에도 속도를 내 귀농 귀촌인을 위한 소규모 맞춤형 소득 작물 개발로 부농의 꿈을 실현 시키겠다.

 동로면 농암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마성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등 계획된 지역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농촌의 생활여건을 개선해 나간다.
 산초마을 표고마을 등 특색 있는 마을을 조성하고 구 KBS 중계탑 부지에 흥덕 한옥마을을 조성해 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겠다.
 축산농가에 악취제거를 위한 악취집진시설 등 축산환경개선시설 설비를 지원해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 관광 문경 건설
 문경의 오랜 문화와 역사를 배경으로 관광 그리고 예술이 함께 어우러진 품격 높은 도시를 완성해 나간다.
 문화재 100점의 문화강성 도시건설을 위해 지역의 가치 있는 문화재를 끊임없이 발굴하고 전통사찰 주변정비 고택 보수 등 문화재 보존에도 힘쓴다.
 모전들소리 전수관 건립으로 지역 전통문화의 가치를 후대와 공유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고갯길인 문경 하늘재 옛길을 복원해 오랜 역사를 품은 길 문화를 재현 하겠다.
 지난해 제14회 아리랑 상을 수상하며 아리랑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고 문경읍 하초리 아리랑마을을 조성하는 한편 문경새재아리랑제를 국제 규모로 키워내 한민족의 얼과 정신을 계승해 나간다.
 가은읍에 위치한 문경에코랄라는 개장 이후 36000여 명이 방문하며 문경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고 짚 와이어 등 포레스트 어드벤처 시설을 설치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채워 나갈 것이다.
 문경새재입구에 건립된 진안 유 휴양촌은 방문객들의 몸과 마음을 어루만져줄 수 있는 따뜻한 체험 체류형 휴양공간으로 만들었다.
 문경오미자테마공원 호계 만세지 등 주요 관광지 주변의 문화·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 종합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
 단산모노레일 건설사업, 고요아리랑 민속마을 조성사업, 문경읍 신북천 주변 개발사업, 마성 진남교반 주변관광자원화사업도 속도를 가속화해 조기 완공한다.
 대한민국 산업근대화를 이끌은 쌍용양회 문경공장은 역사적 문화적 보존가치가 매우 높아 향후 국가산업유산 지정 등 활용방안을 전문가들과 논의해 결정하겠다.
 국내 유일의 선(禪) 체험센터 문경세계명상마을이 지난해 착공해 1단계 사업은 마무리되고 금년도 사업비 22억5000만원을 확보한 만큼 사업에 탄력을 붙인다.
 그동안 문경새재 일원에 숙박업소가 문제가 됐지만 일성 문경리조트가 사업비 130억원을 투입 호텔 건립이 순조로이 추진되면서 숙박업소 문제가 크게 해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고윤환(왼쪽 세 번째) 문경시장이 2018년 경상북도 시군 저출생극복시책 평가서 우수기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복지환경 구축
 문경시는 생활 밀착형 복지도시 문경을 위해 지난해 2068건의 독거 어르신들의 댁에 설치한 응급안전알림시스템을 설치했다.
 지역 65세 이상 어르신 비율은 28%에 맞혀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당 신축 및 보수, 경로당 운영비 상향 등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흥덕종합사회복지관이 완공을 했고 통합건강증진센터를 금년 내 완공해 어르신들의 품위 있는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후 된 장애인복지회관을 증축 및 리모델링하고 쾌적한 공간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아이 낳고 키우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부터 첫째 340만원, 둘째 1400만원, 셋째 1600만원, 넷째 아이를 출산한 가정에 3000만원 전국 최고 수준의 출산 장려금을 지원한다.
 신혼부부에게는 주택구입자금이나 전세자금의 이자를 지원해주고 2022년까지 출산장려기금 52억원을 조성한다.
 산후조리원이 없는 지역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 금년부터는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모든 출산 가정에 전문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꼼꼼하게 보살피는 제도를 신설했다.
 그리고 365일 24시간 종일 아이돌봄 서비스를 실시해 아이 손잡고 출퇴근하고 야근도 맘 편히 할 수 있는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한 보육환경을 만든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지역민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바르고 건강한 문경, 미래가 밝은 문경을 건설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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