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비·마케팅 사업 등 지원
3월말까지 희망 상인단체 모집
3월말까지 희망 상인단체 모집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시가 2019년 골목상권 환경개선 사업을 시행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난 2017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제도다.
지역에는 지난 2017년 기준 소상공인 18만개 업체에 34만6000명이 종사하고 있다.
이는 대구시 전체 사업체수의 86.0%, 종사자수의 36.7%로 전국 평균 소상공인 사업체수 비율 83.5%, 종사자수 비율 31.1% 보다 높다.
때문에 지역 소상공인들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근로시간 단축,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 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대상은 20개 이상 상점이 밀집돼 있고 조직화된 상인단체가 있는 지역으로 환경정비, 마케팅 사업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지원된 곳은 중구 3곳, 동구 4곳, 서구 3곳, 남구 1곳, 북구 4곳, 수성구 2곳 등 17곳이다.
이들에겐 지난 2년간 환경개선 사업을 지원해 소상공인 지원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 지원한 남구 안지랑곱창골목의 경우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8 한국관광의 별(음식부문)’로 선정돼 소상공인들에게 자긍심을 심어 주고있다.
올해 사업은 구·군의 추진의지와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자 상인단체 자부담 비율을 총사업비 10%에서 3~5%로 줄이고 구·군도 일부 자부담(5~7%)을 한다.
신청은 오는 3월말까지 해당 상인단체가 구·군으로 하면 된다.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최저임금 인상 등 여러 제반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해 민생경제가 안정화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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