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예술창작 거점공간 ‘아르코공연연습센터@포항’ 개관
  • 이경관기자
지역 예술창작 거점공간 ‘아르코공연연습센터@포항’ 개관
  • 이경관기자
  • 승인 2019.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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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국악·무용 등 단체 규모·장르 따라 연습 가능
연습공간 섭외 어려움 겪는 지역 예술단체 부담 덜어
“시민 예술 활동, 지역사회와 연결하는 곳으로 운영”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아르코공연연습센터@포항’이 17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포항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아르코공연연습센터@포항’(이하 아르코공연연습센터)은 지역 공연예술인·단체의 활발한 공연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돼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시범운영하고 있다.
 재단에 따르면 아르코공연연습센터는 지난해 7월 포항시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모에 선정돼 지역주민들을 위한 전문공연연습공간으로 조성됐다.
 아르코공연연습센터는 앞으로 2023까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예진흥기금 지원을 통해서 운영되며 추후에는 시비 또는 재단 자체 운영비로 운영될 계획이다.
 2층으로 구성된 아르코공연연습센터는 1층에는 대연습실, 중연습실, 리딩룸 2곳, 샤워실 등이 있으며 2층에는 중연습실, 소연습실 2곳, 세미나실 등 총 8곳의 다양한 연습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규모가 대·중·소로 나눠져 있는 만큼 이용단체의 규모와 장르에 맞춰 클래식, 대중음악, 무용, 연극, 국악 등 모든 공연연습이 가능해 연습공간 섭외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지역예술단체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 최적의 연습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피아노, 무용 바, 음향기기, 드럼, 신시사이저 등 악기 및 장비와 탈의실, 샤워실과 같은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세미나실과 리딩룸에서는 빔 프로젝터 등이 사용 가능하다.

 현재 시범운영에 들어간지 약 한 달간 17단체에서 60여건의 대관 신청이 이뤄졌다.
 대관 신청단체를 살펴보면 오케스트라부터 국악, 무용, 명상, 시극까지 전방위 공연예술단체로 다채롭다.
 최근 아르코공연연습센터 중연습실을 대관해 연습에 들어갔던 한 단체 관계자는 “악기 연주다보니 연습실 구하는 것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아르코공연연습센터 개관으로 저렴한 가격에 연습공간을 대관할 수 있게돼 좋다. 연습에 필요한 각종 장비부터 세미나실, 샤워실까지 마련돼 있어 연습하기에 너무 좋은 환경”이라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아르코공연연습센터@포항이 시민들의 예술창작의 꿈을 키우는 공간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지역사회로 연결 해주는 중요한 공간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포항시는 지역민들이 삶 속에서 문화를 가까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생활문화 활성화야말로 문화도시 포항의 밑그림”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르코공연연습센터@포항은 포항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세미나실과 리딩룸은 연습실 대관 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관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 운영시설홈페이지에서 공연예술연습공간으로 들어가 포항을 선택한 후 ‘대관신청 바로가기’를 눌러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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