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중국 백성사범대학 학생 137명이 인솔 교직원 6명과 함께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대구가톨릭대에서 단기연수를 실시했다.
　대학 측에 따르면 중국 지린성 바이청시에 있는 이 대학 아동학과 2, 3학년 학생들은 이 기간 동안 대가대 기숙사에 머물며 아동학과의 커리큘럼을 경험했다.
　특히 이들은 한국어, 한국 문화와 전통을 배우고 대가대 부설 유치원을 방문해 수업을 참관했다.

　이밖에도 대구 섬유박물관, 부산 감천문화마을, 서울 남산타워 등에서 다양한 한국문화도 체험했다.
　이들의 이번 연수는 지난 2013년 양 대학이 복수학위 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겨울방학 기간에는 대가대에서 단기 연수를 실시하고, 여름방학 기간에는 대가대 아동학과 교수들이 백성사범대학을 방문해 연수를 하며 아동학과 학생들의 전공역량을 높이고 있다.
　백성사범대학 아동학과 2학년 리우닝 씨는 “이 대학 아동학과 교수님들의 수업은 흥미로웠고 매일 다른 실습수업을 할 수 있어 이번 연수가 유익했다”며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해서 대구가톨릭대에 입학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