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어워즈 휩쓴 ‘젠틀맨스 가이드’ 경주 예술의 전당 무대 오른다
  • 이경관기자
4대 어워즈 휩쓴 ‘젠틀맨스 가이드’ 경주 예술의 전당 무대 오른다
  • 이경관기자
  • 승인 2019.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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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서스펜스 뮤지컬, 내달 22~24일 3일간 선봬
▲ 뮤지컬‘젠틀맨스 가이드’공연 장면. 사진제공=쇼노트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유쾌한 코믹 서스펜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가 오는 2월 22∼24일 3일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 오른다.
 2019년 첫 ‘한수원프리미어콘서트’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2014년 토니 어워드,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외부비평가협회상, 드라마 리그 어워드 등 브로드웨이의 4대 뮤지컬 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로 선정된 작품이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가문과 연인 모두에게 외면당한 남자 ‘몬티’가 자신이 권세 높은 귀족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사랑과 살인편’이라는 부제에서 알수 있듯이 사랑과 사랑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잘생긴 외모와 똑똑한 머리 말곤 가진 게 없는 몬티가 부와 지위를 원하는 여자 친구 시벨라와 ‘고결한 여신’같은 아내 피비 사이에서 갈등하면서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후계자들을 제거해가는 과정이 펼쳐진다.

 참신한 스토리와 치밀한 전개, 그리고 오케스트라 라이브와 빅토리아풍의 무대와 의상이 볼거리다.
 이번 공연에는 브라운관을 통해 우리에게 익숙한 배우들이 함께한다.
 몬티 역에는 최장수 그룹 신화의 멤버이자 배우로도 확고한 입지를 다진 김동완과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으로 여심을 뒤흔든 유연석이 더블캐스팅됐다.
 후계자를 포함한 9명의 다이스퀴스 역에는 ‘믿고 보는’ 뮤지컬 배우 오만석과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인상 깊은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이규형이 더블 캐스팅돼 1인 9역을 소화하며 개성 만점의 연기를 선보인다.
 한편 ‘한수원프리미어콘서트’는 한국수력원자력(주)과 (재)경주문화재단의 후원 협약을 통해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대형 공연을 선보이는 등 경주 대표 기획공연시리즈로 자리잡았다.
 이경관기자 ggl@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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