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박물관 전시회… ‘선비가 사랑한 무늬, 능화판’
  • 황경연기자
상주박물관 전시회… ‘선비가 사랑한 무늬, 능화판’
  • 황경연기자
  • 승인 2019.0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민일보 = 황경연기자]  상주박물관은 ‘선비가 사랑한 무늬, 능화판’이란 주제로 오는 22일부터 3월 10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과 공동으로 우리 전통 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새로운 소통 방식으로 전시 기획한다.

 개최는 전통 유산의 현재적 활용성에 목적을 두고 ‘능화판’에 새겨진 전통문양의 사진 작품을 통해 시각언어예술의 관점에서 조명한 것이다.
 옛 책의 표지를 장식하는‘능화판’에는 수복·장수·부귀·번영·다산 등 인간의 본능적인 염원이 담긴 무늬가 새겨져 있다. 이것은 우리의 정서와 심성이 꽃피워 낸 문화적 유전자로서 손색이 없는 유산이고, 도상과 조형이 구체적으로 형성한 상징의 총체가 바로‘능화판’의 무늬이기 때문이라는 것. 이러한 의미로 이번 전시는 문화유산의 보존적 가치 보다 그 속에 숨은 상징과 의미를 찾아내어, 이를 심미적으로 감상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상주박물관 관계자는 “능화판에 새겨진 전통문양의 의미와 아름다움, 나무새김 자체의 조각미 등을 사진예술로 표현하고자 했는데, 이번 전시는 전통과 현대의 의미 깊은 만남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