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全大 원외주자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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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全大 원외주자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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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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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오세훈·홍준표 채비, 인지도 앞세워 초반 급물살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자유한국당 2·27전당대회 레이스가 개막한 가운데, 전대 판도의 핵심변수로 지목되는 황교안·오세훈·홍준표 등 원외 당권주자들도 속속 등판 채비에 나서고 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지난 15일 한국당에 입당하며 출마 공식화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특히 박근혜 정부 핵심인사로 통하는 황 전 총리의 등판과 함께 친박계 주축 ‘친황계’가 세결집 양상을 보이며 레이스 초반 핵심이슈로 떠올랐다.
이에 앞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한국당 지도부의 요청으로 당 국가미래비전특별위원장을 맡고 추미애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서울 광진구을 당협위원장직을 수락하면서 당권 도전설이 일찌감치 부상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홍준표TV’·페이스북을 통한 미디어 정치에 집중해왔지만, 최근 홍준표TV 흥행과 함께 출마설에 다시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일각에선 30일 예정된 그의 저서 ‘당랑의 꿈’ 출판기념회에서 출마를 공식화할 것이란 말도 나온다.
이들은 자신들보다 앞서 출마의사를 밝힌 원내인사들보다 높은 대중적 인지도를 앞세워 등판도 전에 유력 후보로 자리매김한 모양새다. 반대로 이들에겐 반대파 또는 비우호층으로부터 공격 받는 ‘아킬레스 건’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황 전 총리는 박근혜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과 국무총리 등 요직을 맡은 만큼 박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시각이 많다.
이는 보수진영 안팎으로 확장성의 한계를 보일 것이란 전망의 근거로도 여겨진다. 
오 전 시장은 지난 2011년 ‘무상급식’ 논란 당시 자신의 시장직을 건 주민투표가 투표율 미달로 투표가 무산되자 사퇴, 이후 민주당 소속 박원순 시장이 당선되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보수진영 위기의 시초가 됐다는 여론이 적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홍 전 대표는 지난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황 전 총리와 오 전 시장 등을 겨냥한 듯 “국민과 당원들은 레밍이 아니다”라며 “지난 2년 동안 자신들의 행적부터 되돌아 보고 당원과 국민들 앞에 자신들의 행동을 사죄하고 반성하고 난 후에 이 당에서 백의종군하면서 힘을 보태겠다고 하는 것이 순서가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반면 오 전 시장은 홍 전 대표를 겨냥 “홍 전 대표라고 해서 전대에 출마하지 않아야 한다는 법은 없다”면서도 “직전 대표로 지난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후 첫번째 치러지는 전대인데 거기에 출마하는 건 좀 어색하다”고 지적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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