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사라 장… 수성아트피아, 올해 화려한 무대 라인업
  • 이경관기자
조수미·사라 장… 수성아트피아, 올해 화려한 무대 라인업
  • 이경관기자
  • 승인 2019.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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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솔리스트 공연 중점
세계적 뮤지션 무대 선봬
공립극장서 소외되기 쉬운
장르 예술단체 공연 무대에
지역 역량있는 작가 지원도
▲ 소프라노 조수미
▲ 피아니스트 짐머만
▲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
▲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왼쪽), 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츠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수성아트피아는 2007년 개관 이후 지금까지 다채로운 공연으로 대구를 대표하는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수성아트피아는 더욱 발전하는 명품 공연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운영 방향을 세웠다.
 특히 ‘발레 중심 공연장’이라는 비전으로 다양한 명품 발레 공연과 함께 세계적 솔리스트들의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수성아트피아 운영 계획을 살펴봤다.
 ■ 발레 중심 공연장
 수성아트피아는 ‘발레 중심 공연장’으로 도약한다. 2월 독일 칼스루에 국립 발레단의 ‘카르미나 부라나’, 5월 대구시티발레단의 ‘늑대와 빨간두건’, 11월 ‘대구경북발레페스티벌’, 12월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등을 개최하며 관내 유일의 발레 중심 공연장으로서 성장한다.
 또한 이와 함께 수성월드뮤직페스티벌을 활성화한다. 수성월드뮤직페스티벌은 뛰어난 월드뮤직 해외 뮤지션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더불어 국악을 베이스로 한 국내 월드 뮤직 아티스트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는 해외·국내 참가팀 수 증가를 비롯해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한 해외·국내팀 교류, 월드뮤직 심포지엄도 개최하는 등 확대해 진행한다.
 ■ 글로벌 클래식 공연 개최
 올해 수성아트피아에는 세계적 클래식가 찾는다.
 2월, 2005년 쇼팽 콩쿠르 우승자인 라파우 블레하츠와 그가 선택한 한국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의 듀오 리사이틀 첫 대구 공연이 예정돼 있다.
 3월에는 1975년 쇼팽 콩쿠르 우승자이자 현존 세계 최고의 피아니스트인 ‘크리스티안 짐머만의 대구 첫 리사이틀’이 개최된다. 특히 이번 짐머만 리사이틀은 2003년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첫 독주회 후 16년만의 내한 공연이라 티켓 오픈 시 폭발적인 반응이 예상된다.
 4월엔 효(孝)를 주제로 한 새로운 앨범을 출시하는 세계 최고의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인데 어쩌면 조수미의 마지막 국내 투어 공연이 될 수도 있는 리사이틀이라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12월에는 세계 클래식계에서 가장 매혹적인 연주자이자 한국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인 ‘사라 장의 바이올린 리사이틀’이 7년 만에 시민들을 찾아간다. 비탈리 샤콘느 등 대중적이며 고난이도 스킬을 요구하는 레퍼토리로 독주회를 채워갈 예정이라 클래식 애호가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 문화의 균형적 발전
 수성아트피아는 ‘문화의 균형적 발전’을 선도한다. 먼저 ‘아카데믹한 공연’ 문화 선도를 위한 사이클 시리즈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를 선보인다.
 또한 ‘지역과 함께하는 공연장’으로 지역문화와 서울 및 수도권 중심의 문화 차이를 극복한다. 이와 관련, 지역의 원로 예술인들을 재조명하는 ‘원로 음악인 시리즈’, 2017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상주음악가 시리즈’, 지역 아티스트 육성책으로 ‘아티스트 인 대구’와 ‘아티스트 인 무학’도 더욱 발전한 모습으로 선보인다.
 아트피아만의 독창적인 컬러를 구축하기 위해, 아트피아의 인기 브랜드인 ‘시즌 음악회(신년, 신춘, 가을, 제야)’와 ‘마티네 콘서트’를 더욱 특성화 시켜 아트피아 만의 색깔을 담을 수 있는 음악회를 추진한다.
 지역 음악의 균형적 발전 제고를 위해 올해 처음 선보인 ‘아트피아 국악 축제’ 및 ‘아트피아 무용 축제’, ‘야한(夜寒)수성’ 등 기획공연을 통해 순수예술뿐만 아니라 실용음악, 재즈 등 공립극장에서 소외되기 쉬운 장르 예술단체들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 전시 및 예술아카데미
 수성아트피아는 대구미술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지역의 역량 있는 중견 및 원로작가의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신진작가의 지원프로그램을 통한 작가양성 그리고 지역 미술의 방향을 선보이는 수준 높은 기획전을 통해 더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한다.
 아트피아 예술아카데미에서는 공연과 전시를 깊이 있게 즐길 수 있게 해줄 클래식, 서양미술사 입문 강좌를 새롭게 시작한다.
 김형국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올해 아트피아는 관내 최고의 명품 공연장이라는 이미지를 확대하고 시민들과 문화예술을 매개로 함께 호흡하고자 한다”며 “수성아트피아에서 시민과 예술인이 마음껏 즐기고 꿈을 펼치는 공간, 이를 토대로 최고의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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