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시가 올해 업무보고 스타일을 확 바꿨다.
　권영세 시장은 지금까지 각 부서를 순회하며 보고를 받는 형식에서 벗어나 올해부터 모든 직원이 참여해 업무를‘공유’하는 방식으로 주요업무 보고회를 변화시켰다.
　이는 ‘생각을 모으면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권 시장이 내건 신년휘호‘집사광익’의 뜻처럼 2019년 행정의 방점을 내부의 소통과 협업으로 인식한 까닭으로 풀이된다. 시는 지난 21일 오전‘2019년도 새해 주요업무 보고회’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시청 대동관에서 가졌다. 보고자도 부서장(과장급)에서 국장급으로 격상했고 참여자도 부서원에서 전직원으로 확대해 보고형식에서 공유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새롭게 달라진 새해 업무 보고회를 통해 간부공무원에게는 큰 책임감을 직원들에게는 시정의 큰 흐름을 이해시켜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이행하게 한다는 복안이다.
　권 시장은 “높이 나는 새가 많은 것을 볼 수 있다”며 “직원들이 시정을 폭넓게 습득케 해 시민을 위한 큰 행정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회 자료는 안동시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