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환경운동연합이 21일 논평을 내고 포항시는 생활폐기물 처리 수수료 인상계획을 철회하라고 밝혔다.
　포항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포항시는 지난 2016년 읍면 기준 종량제봉투 가격과 음식물쓰레기 처리수수료 등 생활폐기물 처리 수수료를 일괄적으로 100% 인상했고 다시 생활폐기물 처리수수료 인상을 입법예고, 시의회의 의결과정만 남아 있다.

　리터당 32원인 종량제 봉투는 올해 40원, 2020년 50원, 2021년 60원으로 인상하고 킬로그램당 60원인 음식물쓰레기 처리수수료는 올해 68원, 2020년 81원, 2021년 95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포항환경운동연합은 포항시의 폐기물 수수료 인상은 그동안 포항시가 추진해 온 폐기물 정책의 실패를 인정하면서도 그 책임을 시민에게만 돌리는 무책임하고 안일한 행정이라도 주장했다.
　포항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포항시는 폐기물 행정이 실패한 원인을 제대로 파악해 똑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 수수료 인상계획 철회가 마땅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