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든다
  • 이희원기자
영주시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든다
  • 이희원기자
  • 승인 201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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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억 투입 아이돌봄서비스… 부모 양육공백 최소화
전담인력 2명·돌보미 86명 수요 집중시간대 우선 배치
▲ 영주시 아이돌보미 사업과 관련, 아이 도우미가 어린이를 돌봐주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두 팔을 걷었다.
 시는 아이 돌봄 서비스의 정부지원을 확대할 방침으로 2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맞벌이 가정 등 부모 양육공백 해소를 위해 서비스 확대 및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맞벌이 부모 등의 가정에 홀로 남겨진 아동을 돌보미가 직접 찾아가 1대1로 돌봐주는 서비스이다.
 올해는 월 기준 중위소득 150%(4인 가구 기준 692만원) 이하 가정까지 혜택을 확대했으며 서비스 시간은 연 600시간에서 720시간으로 늘렸다.
 아이돌봄서비스 이용대상은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 한부모 가구 등이고 서비스 요금은 시간 당 9650원이며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가, 나, 다형)한다.

 서비스 시간당 이용료는 가형(기준 소득 75%이하)은 85%(8203원), 나형(기준 소득 120%이하)은 55%(5308원), 다형(기준 소득 150%이하)은 15%(1448원)를 각각 지원한다. 기준 소득 150%초과 세대는 전액 자부담으로 이용 가능하다.
 시는 전담인력 2명(영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과 아이돌보미 86명을 수요 집중시간대(등·하원(교) 시간)에 우선 투입해 대기를 최소화하고 정부지원 확대에 따른 신규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서비스 신청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정부지원 신청과 소득유형 결정 후 정부지원 가구(영아종일제 및 시간제 가, 나, 다형)는 지역 서비스 제공기관(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시 아이돌봄 서비스 누적 이용가구는 총 1918가구 2842명으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돌봄 수요를 적극 제공함은 물론 경력단절 여성 12명을 아이돌보미로 양성해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시 관계자 “앞으로도 아이돌보미의 교육과 역량 강화를 통해 안전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아이들의 복지는 물론 육아로 인한 여성 경력단절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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