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 흐름 앞서 `미래지향적 道政’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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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흐름 앞서 `미래지향적 道政’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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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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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3기 퇴임하는 이의근 경북도지사 11년 발자취
 
이의근 경북도지사 오는 30일 민선 3기 11년을 마무리하고 퇴임한다. 그는 300만 도민의 기대와 축복 속에 1995년 7월 민선 출범과 동시에 전국에서 가장 먼저 경북의 그랜드디자인인 `신경북비전’을 수립, 미래도정 발전의 이정표를 제시하고 세부실천 계획에 따라 도정을 역동적이고 활력 넘치게 추진, 모든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장기발전계획 `21세기 신경북 비전’ 수립
경제 최우선 과제 … 차세대 사업 적극 육성

농어업·첨단과학 집중 투자 경쟁력 강화
외국기업 유치 성공 … 지역발전 전기 마련

 
  ▲민선 11년 경북도 발전상
 이 지사는 광활한 면적, 수려한 자연경관과 문화유산, 그리고 풍부한 연구인력과 기술력 보유, 굳건한 도민기상 등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바탕으로 민선출범과 함께 각계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전국에서 가장 먼저 지역의 장기발전계획인 `21세기 신경북 비전’을 수립하고 지방분권기획단과 대구·경북 지역혁신협의회구성·운영, 지역혁신발전5개년 계획을 수립·추진하는 등 시대의 흐름에 앞장선 도정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도정의 큰 틀로 삼아 미래 지향적인 도정을 쉼 없이 추진해 왔다.
 특히, 경제를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외자유치 등 세일즈 도정을 적극 전개하여 수출입도의 위치를 확고히 다졌으며, 미래의 목장 과학기술산업의 진흥을 위해 서남부권의 IT산업, 북부권의 BT산업, 동부권의 NT·CT산업 등 권역별 특성에 맞는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을 적극 육성했다.
 세계화의 물결 속에서 동북아 자치단체연합(NEAR)을 주도적으로 구성하고 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국제기구사무소(상설사무국)를 유치함으로써 동북아의 중심, 세계 속의 경북으로 발돋움하고 건국 이래 최대의 국책사업인 중저준위방사선폐기물처분시설과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양성자가속기를 유치함으로써 경주-포항-영덕-울진을 잇는 세계적인 에너지클러스터를 형성하게 됐다.
 또 전통문화유산의 보고인 경북의 특징을 살려 개최한 경주세계문화  엑스포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문화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해에는 지방행정혁신평가 최우수상(상사업비 30억원)을 받는 등 자치도정사상 가장 많은 45개 부문에서 수상(상사업비 61억원)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고, 민간(LG경제연구원)에서도 경북이 전국에서 제일 살기 좋은 고장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제 제일 도정-지역발전 전기 마련
 IMF 경제난 극복과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1998년부터 도 자체 `경제 기(氣) 살리기 종합대책’을 수립, 세일즈 도정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민선출범 당시 83억 달러에 불과하던 수출실적은 지난해 5배 가까이 증가한 387억 달러로 전국 수출(2844억불)의 14%를 점유했으며, 무역흑자는 159억 달러로 전국 흑자(232억 달러)의 69%를 점하는 등 우리나라 수출의 명실상부한 견인차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이같이 지역경제 활력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로 1999년 최고 6.1%에 달하던 실업률은 최근 1.9%(2006.4)로 낮아져 고용의 안정화를 가져왔고, 소비자 물가 안정에도 주력하여 8년 연속 `물가관리 최우수 도’로 선정됐으며, 민간경제연구기관(LG경제연구원)에서도 경북이 경제고통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평가하는 등 전국에서 제일 살기 좋은  자치단체로 탈바꿈하게 됐다.
 ▲농어업-첨단과학·생명산업 육성
 지역 농어업의 경영혁신과 과학화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도 농업기술원과 연계한 11개 지역특화작목시험장을 설치하고, 1999년 도축산기술연구소 및 수자원개발연구소 설립 등 농어업을 첨단과학·생명산업화 하는 지원체제로 구축했으며, 1996년 신경북형 키낮은 사과원 조성(2780㏊), 1998년 전국 최초로 벼 육묘공장 개발·보급(130개소), 쌀생산 대규모 경영체 육성, 벤처농업 발굴·육성 등 과학영농을 통해 WTO/FTA 농산물시장개방에 적극 대응하는 민첩성을 발휘했다.
 구미에 동양최대의 첨단 원예수출농단을 조성하고, 청송·봉화에 대단위 사과수출 종합지구의 지정과 농산물수출을 위한 수출물류비 지원 등을 통해 수출농업기반을 구축했으며, 권역별 농산물도매시장(4개소)과 농산물 공판장, 산지유통시설 확충(65개소) 등 유통구조 개선사업에도 적극 노력했다.
 ▲환경-환경친화 여건 조성과 `그린 경북’ 구현
 이 지사는 환경의 세기에 대비 도 단위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환경보전 행동강령인 `경북 아젠다21’을 선언하고, 환경행정서비스헌장 제정(99), 환경실천결의문 선포(00), 경북환경상 제정, 전국환경포럼개최 등을 통하여 도민들의 환경보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참여 의지를 확산했다.
 또 도민들의 생활환경과 주변환경개선을 위하여 쓰레기위생매립장(24개소), 농어촌폐기물종합처리시설(36개소),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시설(20개소), 쓰레기소각장(41개소)을 설치하고 비위생매립지(56개소), 쓰레기위생처리시설(10市 29개소)을 확충하는 등 폐기물의 위생적 처리기반 구축에 진력했다.
 동양 최대규모(3222㏊)의 경북도 수목원을 포항에 조성 및 개원(05)해 산림자원에 대한 연구센터와 도민학습장으로 활용해 놓고 있으며, 특히 수목원 내에 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수목장림 추모의 숲을 조성하고 있어 장묘문화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복지-도민의 삶의 질 향상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양극화를 해소하는 등 민선도정은 도민화합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했다.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12만6000명)을 위해 기본생계를 보호하고, 저소득층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 (총 1만1349가구, 165억원)과 저소득 모범가정에 대한 자활·자립시상제 운영(총 356가구 선정) 등 저소득 가구의 자활의욕과 자립을 촉진했다.
 또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을 해소하고 삶의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장애인 편의시설정비 5개년 계획을 수립·추진하고 2003년부터 전국 최초로 장애인 공무원 공개채용(92명)을 실시함으로써 전국 최고의 장애인 채용 자치단체로 자리매김 하게 됐다.
 ▲SOC 확충 통한 지역균형개발
 경북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간선도로망인 중앙고속도로의 안동-대구간 구간을 개통한데 이어 안동-영주구간, 영주-충북구간을  각각 개통하고, 경부고속도로 동대구-김천구간을 8차로로 확장했으며, 김천-여주를 연결하는 중부내륙고속도로와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대구~부산간 고속도로가 연이어 개통됐다.
 또 경부고속철도 중간역사(신경주, 김천)도 도내에 2개소나 유치함으로써 도민편의와 지역발전의 전기를 마련했다.
  /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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