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플러스 포항, 오늘부터 2월 28일까지
‘우행록’ 등 신작 6편·가족영화 5편 상영
‘우행록’ 등 신작 6편·가족영화 5편 상영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인디플러스 포항은 23일부터 2월28일까지 가족영화 5편과 신작 6편을 상영한다.
이번에 상영하는 영화는 다양한 스팩트럼의 영화다.
먼저 일본 열도를 충격에 빠뜨린 일가족 살인 사건이 발생한 지 1년, 기자 다나카(츠마부키 사토시 분)가 이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추리 스릴러 ‘우행록: 어리석은자의 기록’을 비롯 가난에 못 이겨 부모를 고소한 12세 소년 자인(자인 알 라피아)의 일상을 그린 ‘가버나움’, 4명의 주인공이 살아가는 모습을 우리가 일상에서 목격 할 만한 사건들로 묘사하고 변화를 꿈꾸는 각각의 인물들이 연결되어 지는 ‘얼굴들’이 상영된다.
또한 인생의 사계절을 지나며 삶의 모진 풍파를 견뎌낸 시인 할매들이 이 세상 가장 아름다운 운율을 완성시켜나가는 과정을 담은 ‘시인할매’와 사람 마음까지 사로잡는 방식으로 다정하고 품위있게 한 평생 은행을 털어 세상을 놀라게 한 실존 인물 포레스트 터커의 다이내믹했던 실화를 다룬 작품 ‘미스터 스마일’, 인생 팔십 줄에 한글과 사랑에 빠진 칠곡의 일곱 할매들의 두근두근 8090 욜로 라이프를 담은 다큐멘터리 ‘칠곡 가시나들’을 상영한다.
오는 2월 1~6일까지는 설 연휴에 맞춰 온가족이 모여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가족영화로 서로에게 말 못 할 비밀을 안고 전전긍긍하며 살아가는 가족들의 고군분투기를 그려낸 코믹 영화 ‘운동회’가 진행된다.
할머니의 연금과 훔친 물건으로 살아가는 가족이 우연히 길에서 떨고 있는 다섯 살 소녀를 데려와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가족’ 또한 만나볼 수 있다.
뿐만아니라 지난 2018년 관객의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 고부간의 오해와 갈등을 다른 다큐멘터리작 ‘B급 며느리’를 다시한번 상영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 매주 마지막 주 수요일 4시30분에는 단편영화의 상영기회를 확대하고자 단편영화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
상업영화들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한 단편영화들 선정해 매달 각기 다른 주제로 단편영화 3편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인디플러스 포항은 월요일, 화요일 이틀간은 휴관하며 구체적 상영일정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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