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망천’ 정태옥 의원 복당… 민주 대구시당 “시민 무시 처사”
  • 김무진기자
‘이부망천’ 정태옥 의원 복당… 민주 대구시당 “시민 무시 처사”
  • 김무진기자
  • 승인 2019.01.2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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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자유한국당이 지난해 6·13 지방선거 직전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살고, 망하면 인천 산다) 발언으로 물의를 빚어 자진 탈당했던 정태옥(대구 북구갑) 의원을 복당 조치한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대구시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22일 논평을 내고 “350만명의 인천 및 부천시민을 모욕한 망언으로 국민들에게 상처를 준 정 의원에게 한 없이 너그러운 한국당의 당원자격 심사 결과를 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정 의원은 비하 발언 당시 대변인직을 맡고 있었던 상황이어서 발언의 심각성을 더했다”며 “이를 단순히 말 실수로 여기며 어물쩍 정 의원을 복당시키고 대구 북구갑 당협위원장에 앉히려는 한국당의 사고는 여전히 국민들을 얕잡아 보고 있음을 시인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정 의원은 지난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 방송사의 시사프로그램에 출연, ‘인천은 생활 수준이 낮은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이후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한국당 대변인직에서 사퇴하고 당을 자진 탈당했었다.
 반면 이날 자유한국당은 류성걸 전 의원 및 황영헌 전 바른미래당 북구을 위원장, 김경동 전 바른미래당 수성갑 위원장 등의 입당은 불허했다.
 김무진기자 ji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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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 2019-02-07 20:50:29
자유한국당 기초 논리란게 국민이란건 투표권받는 그런용도일뿐,
개돼지나 다름없다라는 당 사고체계가 희한하고 망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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