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경상북도 구미는 한때 대한민국의 최대 전자공단으로 한국의 실리콘밸리라고 자랑했다. 그러나 최근 공단 곳곳에는 텅 빈 공장 부지가 있고, 공장 가동률은 50% 정도, 그리고 도심 상가에는 수십 곳의 점포들이 비어있다.
지금 구미에서는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단지를 구미에 유치하기 위해 아이스 챌린지 시민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어깨 수술 받은 후 이제 겨우 두 달이 지났고 아직 매주 물리치료를 받는 상황에서 딱히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안타까울 뿐이었는데 며칠 전 종이학 접기 이야기를 듣고 선뜻 동참하겠다고 했다. 평생 종이학을 접어 본 적은 없지만 SNS에서 쉽게 배울 수 있었다. 첫 종이학을 완성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렸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손놀림도 빨라졌다. 알록달록 다양한 색상의 학이 쌓이는 것을 보면서 내가 살고 있는 곳을 위해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다는 기쁨으로 뿌듯하다.
학 천마리를 접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데….
최윤희 전 경상북도의회 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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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와 발로 유치위해서 뛰어다녀야 합니다.
가만히 나태하게 앉아서 할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sk하이닉스가 쉽게 구미에 올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용인이 가장 유력한데 이를 극복하려면 이철우 도지사님처럼
전국을 돌며 유치운동을 벌려 나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