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번째 환자 이후 잠잠… 잠복기간 있어 안심 일러
[경북도민일보 = 뉴스1] 대구의 홍역 환자가 16번째 이후 나흘째 발생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마지막 홍역 확진자의 잠복기간이 이달 말까지여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동구의 한 소아과에서 진료받은 9개월 남자아이가 16번째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아 대구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며, 나머지 15명은 완치돼 모두 퇴원했다.
대구에서 홍역은 지난해 12월 중순 J소아과의원과 파티마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생후 21개월 남자아이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영·유아와 20~30대 의료진, 주부 등을 중심으로 번졌다.
한편 대구시가 홍역(MMR) 가속접종을 권유하자 생후 6~11개월된 1차 접종 대상 7500여명 중 현재까지 54.5%(4100명), 16~47개월된 2차 접종 대상 4만990여명 가운데 25.6%(1만2800여명)가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1차 적기접종은 생후 12~15개월, 2차는 만 4~6세였으나 대구시는 신속히 홍역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갖도록 가속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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