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의 오현경, 최진실처럼 다시 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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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의 오현경, 최진실처럼 다시 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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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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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작 SBS `조강지처클럽’ 첫방송 시청률 14% 기록
 
오현경<사진>이 상큼하게 안방으로 돌아왔다.
 오현경의 10년 만의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은 SBS `조강지처클럽’(극본 문영남, 연출 손정현)이 지난달 29일 첫 방송에서 전국 시청률 14.1%(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는 전작 `칼잡이 오수정’에 비해 1~2%포인트 높은 수치다.
 바람난 남편들을 향해 조강지처들이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조강지처클럽’에서 오현경은 김혜선과 공동 주연을 맡았다.
 오현경이 맡은 `화신’은 어린 나이에 시집와 가정을 위해 헌신했지만 남편이 연상의 여자와 외도를 하자 이혼한 뒤 복수를 꿈꾼다.
 시청자들은 드라마 게시판에 오랜만에 연기를 재개한 오현경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속속 올렸다.
 시청자 권현주 씨는 `오현경 씨 힘내세요’라는 제목의 글에서 “긴 시간 마음 고생 많겠지만 그만큼 오현경 씨는 기다리던 팬들도 많은 것 같네요. `장미빛 인생’의 최진실 씨 이상으로 파이팅 하시길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시청자들은 문영남 작가의 전작 `장미빛 인생’이 최진실의 화려한 재기를 가능하게 했듯, `조강지처클럽’이 오현경의 성공적인 복귀를 끌어내길 기대하고 있다. 오현경 역시 “죽을 만큼 열심히 하겠다”는 말로 제2의 출발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조강지처클럽’은 80부작으로 앞으로 10개월간 방송된다.
 어느덧 청춘스타에서 30대 주부로 변신한 오현경의 인생의 아픔을 녹여낸 변신이 긴 호흡의 드라마를 통해 펼쳐질 전망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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