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옥 포항시의원, 임시회 5분 자유발언서 제안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이영옥<사진>포항시의회의원은 지난 25일 제25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장에서 ‘대학 공용 캠퍼스타운’을 조성하자고 제안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이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시와 대학이 갖고 있는 문제점을 되짚어보고 대학과 도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협력방안을 찾아보고자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인구학의 권위자인 조영태 서울대 교수의 말에 따르면“십년 후엔 대학의 절반이 사라질 수밖에 없다“라고 한다”며 “이들요인은 3가지라고 하는데 그 중 4차 산업 수요에 맞춘 최신기술 교육환경에 투자하지 않은 대학은 도태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그는 “포항 구도심인 중앙동에 대학 공용 캠퍼스타운을 조성하는 것을 제안하고자 한다. 포항시는 대학이 필요한 최신 정보통신교육장을 구축하고, 대학은 이 교육장에서 4차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우선 GPU가 탑재된 실습PC를 제공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을 교육할 수 있는 교육장과 사물인터넷, 3D 프린터/스캐너, 유튜브 1인 크리에이터를 교육하는 멀티미디어 영상편집실 등 120㎡규모, 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정보화 교육장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그는 “이렇게 구축한 최첨단 강의실에서 대학생들이 매일 등하교 길에 구도심에 들려 수업 하나를 듣는 것만으로도 낙후된 원도심에 하나의 대학교를 유치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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