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진흥원-UL, 국내 로봇기업 해외진출 ‘맞손’
  • 김무진기자
로봇산업진흥원-UL, 국내 로봇기업 해외진출 ‘맞손’
  • 김무진기자
  • 승인 201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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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지역 등 해외진출 시 표준·인증 획득 상호협력
시험기관간 네트워크 구축·국내기업 지원 업무협약
▲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UL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UL 간 업무협약식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사진=로봇산업진흥원 제공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대구지역 소재 로봇진흥 국가기관인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글로벌 안전과학 기업인 UL코리아가 국내 로봇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손을 잡았다.
 27일 로봇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UL코리아 본사에서 UL 측과 한·미 로봇관련 표준·인증 상호협력 및 시험기관간 네트워크 구축, 국내 로봇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국내 로봇기업들의 미주 지역 등 해외시장 진출 때 필수인 인증을 원활하게 받을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또 미국 내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UL과의 협력을 통한 전문 기술지원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그동안 국내 로봇 기업들이 미국에 로봇 관련 제품 수출시 표준 및 인증 획득에 어려움을 겪은 데 따른 조치다.

 구체적으로는 로봇제품에 대한 표준·인증 상호협력을 골자로 △로봇 제품에 대한 안전, 성능 및 품질평가 방법에 관한 표준화 연구 △로봇 분야의 양 기관 인증협력 및 표준기반 신품목 인증 기준 마련을 위한 공동연구 △국내기업과 연계한 시범인증 및 공동사업협력 등에 대해 공동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자율주행 물류 로봇(UL3100)’ 및 ‘로봇과 로봇 장비의 안전(UL1740)’에 관한 표준화 공동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인서비스 로봇 및 물류, 제조업용 로봇 등의 안전 및 성능 인증에 대한 시험평가 방법 등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추진키로 했다.
 문전일 로봇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로봇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인증·시험을 보다 원활하고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유럽 및 일본 등 각국 시험인증기관과의 네트워크 강화에 역량을 집중, 국내 로봇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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