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경산’ 내건 만큼 혼신 다해 경북 대표 도시 만들겠다”
  • 추교원기자
“‘희망 경산’ 내건 만큼 혼신 다해 경북 대표 도시 만들겠다”
  • 추교원기자
  • 승인 201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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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시정 방향 대담
경산4일반산단·지식산업지구 발전 추진
청년정책 사업 등 통한 양질 일자리 창출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구도심 활력 회복
▲ 최영조 경산시장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경산 중산지구 전경.
▲ 최영조(왼쪽) 경산시장과 본지 추교원기자가 경산시정에 관해 대담을 나누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추교원기자]   경산시는 올해 ‘새로운 미래로 함께하는 희망 경산’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최영조 시장은 경산시를 경북도내 대표 도시로 만들겠다고 시민들과 약속했다. 최 시장은 지난해 말 발족한 경산발전전략위원회의 추진력을 높이며 ‘경산발전 10대 전략’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 ‘더 큰 희망경산 10년 대계’의 초석을 다져 나가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최영조 시장을 만나 올해 경산시의 시정방향을 들어봤다.

 -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경산경제를 살릴 방안은.
 △경산지식산업지구와 경산4일반산업단지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며 지역 산업을 고성장 산업구조로 혁신하는 등 경산의 미래와 같은 곳이다. 경산지식산업지구에서는 기계부품특화단지와 첨단메디컬신소재 산업을 중심으로 다수의 국책사업이 준공됐고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지원센터와 무선전력전송 기술센터가 장비 구축을 연내 완료한다. 또한 새로운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기능성 타이타늄 소재기반 생활소비재 융복합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경산4 일반산업단지에서는 지역 산업의 생산성을 강화하는 전략사업으로 차세대 차량융합부품 제품화지원 거점센터 사업을 준공했고 AMRC ASIA센터 법인 설립, 첨단소재 제조 Industry4.0 Factory2050 추진, 탄소복합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 연내 착공 등을 예정하고 있다. 이밖에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청색기술산업, 휴먼의료산업 생태계 조성, 글로벌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를 중심으로 한 美-뷰티 산업 글로벌 육성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며, 중소기업들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자생력을 키워 나가기 위한 핵심 대책으로 중소기업 멀티지원센터 건립, 첨단스마트센서 거점센터 구축,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 수출상담회 개최 등을 추진한다.
 
 - 여러 대학이 소재한 경산에는 청년일꾼들이 많다. 일자리 창출 계획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복지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의 근원이라는 생각이다. 일자리센터를 통한 직업훈련과 고용서비스는 물론 직접일자리 창출, 창업지원, 산업단지 기업 유치 노력을 전방위로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산업단지캠퍼스 조성, 희망창업 오디션 사업화 지원, 청년 소셜창업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경산시 청년희망카페 설치 등 경산만의 특색 있는 청년정책 사업들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

 - 정주기반 확충과 쾌적한 환경 구축에 대한 계획은 어떤가.
 △경산대임 공공주택지구, 하양지구 택지개발, 중산1지구 시가지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며 서상길 청년문화마을과 경산역 역전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구도심의 활력을 회복한다. 또한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 건립, 과수 고품질 현대화 사업, 투게더 빌리지 활기찬 농촌프로젝트, 창조적마을 만들기 등 사업들을 통해 농촌에 새바람을 불어 넣고 도농 간 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사업과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중산 지하차도 개설공사를 내달께 공사 발주하며 시청~경산역 구간 전력선 지중화 사업을 연내 완료한다. 남·북축을 연결하는 남산~하양 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사업이 실시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며 국도4호선 동서오거리 교차로 개선공사는 상반기 공사 발주 예정이다.
 깨끗한 물과 공기,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들도 다각도로 진행 중이다. 경산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연내 완료하고 상수도 관망 최적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며 600여 곳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이 들어서고 CCTV 스마트관제 고도화로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에 한발 더 다가갈 예정이다.

 - 올해 어떠한 문화사업을 펼치나.
 △향토역사의 맥을 이어 가는 사업들을 여러 갈래 추진한다. 압독국 문화유산 체계적 정비복원, 임당유적 전시관 건립, 계정숲(자인단오제)문화유산 보전정비, 발해마을 현창사업, 원효대사 깨달음 체험장, 한국전통민속테마공원, 사직단 조성 등을 통해 도시의 문화적 깊이를 더해가며, 문화예술회관 건립, 시립도서관 증축, 경산생활문화센터 조성, 동의 참 누리원 조성, 팔공산 에코파크 캠핑장, 팔공산 갓바위 소원길 조성, 금호강 파크골프장과 축구장, 경산 인공암벽장 조성 등으로 생활문화 인프라를 확충하여 명품자족도시의 조건들을 내실 있게 채워나간다.
 특히 오는 4월 제57회 경북도민체전과 9월 중 제29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시민들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화합의 장이 되게 할 뿐만 아니라 경산이 보유한 문화 역량을 결집해 대외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확실히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 올해 가장 내세울만한 복지정책은.

 △올해 시의 복지예산은 전체의 34%(2819억원)를 넘었다. 이 예산으로 자라나는 어린이, 일자리를 찾는 청년, 노년을 걱정하는 어르신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게 하고 복지사각지대 없는 경산을 만들며 특히 ICT기반 마음톡톡행복지원프로젝트, 치매안심센터 설치, 감염병 예방관리, 건강한 생활터 조성, 친환경 어린이 급식 등을 통해 보건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중학생 무상급식 확대, 시립도서관 증축, 찾아가는 이동학습관, 3040 맞춤형 교육 등 경쟁력 있는 교육환경 조성과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평생학습 활성화를 이뤄 나가며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청소년 수련관,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를 조속히 건립하여 건강한 아동 성장을 돕고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맘껏 펼칠 수 있도록 돕는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산물 유통구조개선 및 공동출하 확대 지원, 6차산업 네트워크 구축지원, 첨단농업 확산을 위한 스마트 신기술 보급 외에도 경산종묘 선진화 특화단지 조성, 과수 무병종묘 생산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신규 사업으로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 하양지구 농기계임대사업장 건립,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행복동물복지 치유센터 건립 등이 있다.
 
 -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올 한 해도 오로지 시민만을 바라보고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구현하며 주민참여형 공공서비스 제공, 카카오톡 체납세 납부 상담창구 운영 등으로 시민의 마음을 읽는 감동 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다. 시민과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공감하는 시장이 되기 위해 현장에서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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