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자체 최초 주민 참여 소식지 ‘리딩북’ 서비스 도입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수성구가 대구지역 기초지자체 중 처음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리딩북’ 서비스를 도입한다.
29일 수성구에 따르면 올 2월호 수성소식지 ‘명품수성’을 통해 시각장애인 등 주민들이 쉽고 편하게 지역 생활정보 등에 대해 소리로 들을 수 있는 리딩북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 서비스는 목소리 자원봉사 주민이 리딩북 스크립트를 읽고 녹음한 뒤 QR코드를 생성해 지면을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독자들은 휴대전화로 QR코드를 촬영하면 간편하게 콘텐츠를 귀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콘텐츠별 특성을 살려 취재 현장의 소리와 인터뷰에 응하는 사람의 목소리도 구성해 현장의 생생함도 담는다.
수성구 관계자는 “최근 오디오북이 출판계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고 있는 만큼 수성구의 리딩북 서비스는 활자를 읽는 부담은 덜고 구민들이 직접 소식지 제작에 참여할 수 있다는 일석이조의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리딩북 목소리 자원봉사를 원하는 주민은 수성구 홍보소통실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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