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각 영화배급사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9~30일 `사랑’은 서울 80개 스크린에서 7만6708명, 전국 390개 스크린에서 28만423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
이 영화는 추석 연휴 서울 관객 수로는 `본 얼티메이텀’에 뒤졌지만 전국 관객 수로는 1위를 지켜왔다.
특히 `사랑’은 연휴 직전인 19일 개봉한 이후 1주일 만에 전국 100만 관객을 넘긴 데 이어 2주째 주말까지 12일 만에 152만3816명을 동원했다.
이는 개봉 열흘 만에 200만 명을 돌파했던 곽 감독의 `친구’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비교적 좋은 성적이다. `친구’는 극장에서 818만 명을 맞이해 역대 한국영화 흥행순위 6위에 올라 있다.
`본 얼티메이텀’은 개봉 3주째 주말 서울 72개 스크린에서 6만6000 명을 모아 2위로 내려갔다. 지난달 12일 개봉 이후 전국 누계는 179만3000명을 기록했다.
이준익 감독의 드라마 `즐거운 인생’과 김상진 감독의 코미디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은 서울 및 전국 순위에서 3, 4위를 두고 엎치락뒤치락 경쟁했다.
`즐거운 인생’은 서울 70개 스크린에서 4만4000명, 전국 300개 스크린에서 12만5000명을 모았고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은 서울 74개 스크린에서 3만4913명, 전국350개 스크린에서 13만1046명을 모았다.
지난달 12일 나란히 개봉한 두 영화는 전국 누계로 따지면 각각 97만2000명과 141만554명으로 ’권순분 여사 납치 사건`이 우세하다.
니콜 키드먼 주연의 ’인베이젼`은 서울 52개 스크린에서 3만3200명을 불러모았다. 전국 누계는 48만6000 명.
음악영화 ’원스`는 적은 개봉관 수에 비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영화는 서울 6개 스크린에서만 7172명을 모았다. 20일 개봉 이후 전국에서 10개 안팎의 스크린에 내걸렸으나 전국 누계는 열흘 만에 3만5440명을 기록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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