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기침체에도 사랑의 온도 ‘펄펄’
  • 김무진기자
대구 경기침체에도 사랑의 온도 ‘펄펄’
  • 김무진기자
  • 승인 201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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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2019 나눔캠페인’ 목표액 초과 달성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극심한 경기침체 속에서도 대구지역 ‘사랑의 온도’가 100도를 넘기며 펄펄 끓었다.
 30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희망 2019 나눔캠페인’ 성금 모금 가집계 결과 당초 목표액인 99억8900만원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4년 연속 100도를 달성한 것으로 극심한 경기침체 속에서도 국채보상운동의 발상지인 대구 시민들의 ‘나눔DAN’가 식지 않았던 탓에 가능했던 결과다.

 지난해 11월 20일을 시작으로 이달 31일까지 펼쳐지는 ‘희망 2019 나눔캠페인’에서는 초창기 경기침체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실제 지난해 12월 중순까지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목표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하지만 언론 등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시민들과 기업들이 한마음으로 뜨거운 나눔DNA 열기를 더하면서 결국 목표 달성을 이뤘다.던실제 이 기간 대구에서 16명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고, 100만원 이상 개인 기부자인 ‘나눔리더’도 25명이나 배출했다.
 대구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개인과 단체 등에서 뜨거운 나눔 열기를 더해 사랑의 온도 100도 달성을 이룰 수 있었다”며 “대구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공동모금회는 31일 대구 동성로 옛 중앙치안센터 인근 ‘사랑의 온도탑’에서 ‘희망 2019 나눔캠페인’ 폐막식을 갖고 7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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