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성에너지(주)가 에티오피아의 초등학교 신축사업을 잇따라 후원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17년 11월 월드비전과 함께 후원사업 모니터링을 위해 에티오피아 티조초교 준공식에 참석한 대성에너지 노사협의회 대표 3명은 후원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하는 인근 마을의 발쿠메초교를 방문했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활짝 웃고 있는 학교 아이들에게 대성에너지가 꼭 새 교실을 지어주겠다고 약속했고 그로부터 1년 뒤 마침내 그 약속이 지켜졌다.
대성에너지 노사협의회 대표 4명은 지난 22일 월드비전을 통해 후원한 신축 교실 준공식에 참석 차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200km 남쪽에 있는 디겔루나 티조 지역의 발쿠메초교를 다시 방문했다.
대성의 매칭그랜트 후원 3차사업의 결과로 발쿠메초교에는 교실 4개의 1개동에 화장실, 급수대, 교육기자재가 갖춰졌고, 신축한 교실 앞에는‘대성에너지의 기부로 건설됐다‘는 내용의 명판이 걸렸다.
이에 직원들은 준비해 간 컴퓨터, 프린터, 의약품 키트, 축구공 등의 선물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환영행사에서 티조 지역 원로들은“한국 사람들에게 축복을 기도하고, 대성에너지와 월드비전 등 후원자들에게 감사한다”며 “한국 사람들과의 관계가 앞으로 더 잘 이어질 수 있도록 하나님께 기도한다”고 말했다.
대성에너지 노사협의회 이요한 과장은 “지난 방문 때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한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이 학교 학생들이 새로운 건물에서 열심히 공부해 에티오피아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인재가 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성그룹은 지난 2011년‘아시아-아프리카 태양광 지원 사업(LANA)’의 일환으로 에티오피아 태양광 지원사업을 주관해 불차나, 볼레데나 지역 2개 초등학교 및 인근 1100세대에 태양광을 이용해 전기 및 식수를 공급해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돕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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