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8일… 회담장소는 미공개
[경북도민일보 =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한국시간) 연방의사당 하원 회의장에서 가진 신년 국정연설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공식화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베트남의 어떤 도시에서 회담을 실시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국정연설을 무대로 2차 북미정상회담을 예고한 건 북핵 문제를 자신이 담판지을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으로도 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의 과감한 새 외교 정책의 일환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역사적인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북한에 억류됐던) 인질들이 귀환했고, 핵실험이 중단됐으며 15개월 넘게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약 내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지 않았다면, 내 생각엔 지금 당장 북한과 중대한 전쟁을 치르고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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