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철강산업 위기 극복 위해 경쟁력 키운다
  • 이진수기자
포항시, 철강산업 위기 극복 위해 경쟁력 키운다
  • 이진수기자
  • 승인 2019.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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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아, 기술력 부족한 철강·금속 中企 역량 강화
경주지역 자동차 부품기업 기술력 강화 지원 나서
포항·경주·울산 전후방 산업과의 동반성장 기대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철강도시 포항이 장기간 철강경기 침체인 가운데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POMIA·포미아)에서 추진하는‘경북 동해안 철강벨트 경쟁력 강화사업’이 지역 철강업계에 활력소가 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포미아는 철강산업 고도화와 중소기업의 기술지원을 위해 지난 2007년 설립됐다.
 올해 2단계 사업을 맞은 경북 동해안 철강벨트 경쟁력 강화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매년 약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단계 사업에서 추진한 단순 기술지원에서 탈피해 자금과 기술력이 부족한 철강·금속기반의 중소기업들의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R&BD)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포미아는 올해부터 3년 간 추진되는 2단계 사업에서 경주시로부터 3억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편성해 경주의 외동공단 등에 산재한 1900여개 자동차 부품기업에 대한 기술 경쟁력 강화 지원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주요 지원분야는 기업 성장의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 제고 분야에 △현장 애로기술 컨설팅 무상지원 △전산해석 및 시험분석평가지원 △기업 맞춤형 기술 컨설팅 지원 △기술 마케팅 지원 △연구개발(R&D)기획지원 및 시장동향 조사 등이다.

 또 기업의 신제품 개발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제품 제작 지원 및 현장 기술 수요기반 R&D과제 연구개발 지원에 기업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를 통해 포항의 철강소재 및 가공산업과 경주 부품산업, 울산의 완성차 제조산업으로 이어지는 자동차산업 클러스터 역량 강화까지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확대함으로써 전후방 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포미아가 지난해 수행한 철강벨트 경쟁력 강화사업의 경우 지역 중소기업 18개사를 대상으로 25억원 규모의 공동 연구과제를 발굴해 수행했으며 현장에 필요한 애로기술의 해결 215건 및 제품 성능평가를 위한 시험분석 500여건 등을 지원하면서 기술 경쟁력 강화에서부터 기업성장에 이르는 전주기적 R&DB 역량 강화를 선도해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북 동해안 철강벨트 경쟁력 강화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되면 중소기업을 비롯해 지역 산업계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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