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실습 통해 기업에 직무능력·성실성 어필
기계자동차학부 황현욱·하종수 씨 취업 성공
기계자동차학부 황현욱·하종수 씨 취업 성공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경일대의 채용연계형 현장실습이 성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7일 대학 측에 따르면 기계자동차학부 4학년 황현욱 씨가 최근 영천의 자동차부품중견기업인 ‘(주)에이엠에스’ 개발팀에 채용이 확정돼 출근을 하고 있다.
황씨가 취업한 기업은 대졸 초임이 4000만원 가까이 되고 기업 매출이 160억원, 종업원 숫자가 300명이 넘는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 지역 취업준비생들이 선호하는 기업 중 하나다.
이에 앞서 황 씨는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이 회사에서 6개월 간 채용연계형 현장실습을 한 바 있다.
현장실습을 통해 회사에 자신의 직무능력과 성실성을 어필한 것이 최종합격으로 이어진 것이다.
같은 학과의 하종수 씨도 6개월간의 채용연계형 현장실습을 통해 미국의 ‘아진USA’ 취업에 성공했다.
이밖에도 컴퓨터공학과 김남수(위니텍), 건설공학부 윤석현(석탑건설), 기계자동차학부 이희수(디엠씨), 장주영·조현철(성남정밀)씨 등 7명의 학생들이 채용연계형 현장실습을 통해 졸업 전에 조기취업에 성공했다.
이들 모두 경일대 대학일자리센터에서 출신이어서 고무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경일대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올해부터 채용연계형 현장실습을 확대하기로 하고 실습기업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황현욱 씨는 “6개월 간 현장실습을 하던 회사에 정식직원으로 근무하기 때문에 낯설지 않고 편안하게 근무하고 있다”며 “남들은 자기소개서 쓰고 면접 준비 할 시간에 벌써 경력을 쌓아가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즐거워했다.
강우종 학생취업처장 겸 대학일자리센터장은 “채용연계형 현장실습의 성공여부는 기업과 대학 간의 미스매치 해소에 달려있다“며 ”기업의 요구사항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이에 맞는 교육이 일상적으로 되어있어야 성공확률이 높은 현장실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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