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로 사랑나눔 실천 ‘세계문화페스티벌’
  • 김진규기자
문화예술로 사랑나눔 실천 ‘세계문화페스티벌’
  • 김진규기자
  • 승인 2019.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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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봉사 마치고 온 대학생들 13개 도시서 순회공연
내달 1일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서 폐막공연 선보여

[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문화예술을 통해 사랑나눔을 실천하는 행사가 있어 화제다.
 지난 1년간 해외봉사를 마치고 돌아온 대학생들이 펼치는 ‘2019 세계문화페스티벌’.
 세계문화페스티벌은 지난해 세계 68개국에서 1년간 해외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국내 대학생 400여명이 파견국가에서 받은 사랑과 행복을 담은 귀국 콘서트다.
 올해 1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청춘, 세계를 품다. 세계문화 페스티벌’을 주제로 오는 16일 인천 남동체육관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 13개 도시 순회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폐막공연을 신라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경주에서 장식해 더욱 의미를 더한다.
 2002년부터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으로 파견된 국내 대학생은 지난해까지 총 6091명에 이른다.

 올해는 64개국에 총 301명의 대학생들이 파견됐다. 이들은 1년간 현지 IYF지부에서 지내며 한국어교육, 한국문화 교류활동, 태권도·음악·컴퓨터·댄스 교육, 환경캠페인 등을 통해 현지인들과 교류하며 문화예술을 통한 사랑나눔을 실천한다.
 그런 봉사자들이 직접 기획부터 공연까지 선보이는 ‘세계문화페스티벌’은 국내 유일의 해외봉사단 귀국콘서트로 더욱 의미가 깊다.
 특히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아프리카나 중남미 등지의 문화를 뮤지컬, 연극, 전통문화공연, 체험담,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해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국제청소년연합(IYF)의 고문이기도 한 이수성 전 국무총리는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의 귀국페스티벌은 절망에 빠졌던 그들이 희망과 꿈을 찾고 그것을 마음껏 표현하는 감동의 장(場)”이라고 밝혔다.
 말라위로 해외봉사를 다녀온 경주시에 거주하는 이현지(울산과학대·말라위 17기) 씨는 “봉사를 가기 전에는 매사에 불평불만이 많았는데 열악한 환경 속에서 오히려 좋은 형편에 사는 자신보다 밝은 마음으로 지내는 친구들을 보면서 누구에게나 배워야 한다는 걸 알았다”며 “말라위에서 1년 동안 해외봉사를 통해 현지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내 안에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법을 배웠다”고 밝혔다.
 한편 ‘2019 세계문화페스티벌’은 3월 1일 오후 7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공연을 가진 뒤 폐막한다.
 이번 경주 공연에는 경주시를 비롯 와 경주시의회, 경주교육지원청, 경북도민일보, 경주상공회의소에서 후원해 청춘들의 열정과 문화예술을 통한 사랑나눔을 적극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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