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막은 상주농협 직원
  • 황경연기자
금융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막은 상주농협 직원
  • 황경연기자
  • 승인 2019.0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강성모 상주경찰서장(왼쪽 두번째)이 설 연휴를 앞두고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한 상주농협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상주경찰서

[경북도민일보 = 황경연기자]  상주경찰서(서장 강성모)는 최근 전화금융사기 범죄를 예방한 상주농협 상산지점 정순영(44)과장대리, 서상주농협 화동지점 이수정(43)과장대리에게 각각 감사장을 수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해 피해자 오모씨(여·72)에게 우체국 택배가 왔는데 카드대금이 2900만원 빠져 나갔다며 농협 통장에 예금된 돈을 우체국 통장으로 이체시켜 안전하게 보관해주겠다고 속였다.

 오모씨가 다급하게 현금 400만원과 함께 정기적금 해지해 1496만원을 인출하자 정 과장과 이 과장대리는 이것을 수상히 여기고 곧바로 아들에게 연락해 인출한 금액을 농협통장으로 재입금해 피해를 막았다.
 또한 지난 1일 불상자가 엄모씨(여·49 뇌병변 3급 장애자)에게 돈을 투자하면 많은 수당을 받을 수 있다고 속여 다른 금융권에서 대출받은 1000만원을 범인이 알려준 대포통장 계좌로 송금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겨 신속히 핫라인 구축된 112신고로 출동한 경찰관과 함께 송금을 막아 피해 예방 했다.
 강성모 서장은 “최근 금융기관을 사칭한 대출사기 범죄가 늘어남에 따라 전화·문자·카카오톡이 무작위로 발송하는 것은 100% 보이스피싱으로 절대로 대응하지 말고 전화를 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하며 지속적으로 금융기관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홍보활동 전개로 시민들의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