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영천 등 전면 취소… 구미는 금오대제만 진행키로
[경북도민일보 = 제2사회부 종합] 구제역 확산 우려 때문에 올해 정월대보름 행사는 보기 힘들게 됐다.
10일 경북지역 지자체에 따르면 청도군은 구제역 유입 방지와 축산 농가 보호 등을 위해 올해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청도군은 정월대보름날인 19일 청도천 둔치에서 달집을 태우며 주민의 안녕과 화합,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행사를 열 예정이었다.
구미시는 19일 금오산과 낙동강체육공원 일대에서 열 예정이던 정월대보름 민속문화축제를 축소해 금오대제만 진행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매년 음력 1월15일 달집태우기, 민속문화체험마당, 금오대제 등으로 이뤄진 정월대보름 행사를 열었다.
구미시는 구제역과 AI가 기승을 부린 지난 2017년과 2018년에도 정월대보름 행사를 취소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