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파업 급증, 시진핑 장기집권 최대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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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파업 급증, 시진핑 장기집권 최대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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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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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뉴스1]  세계의 독재자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인물은 단연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주석일 것이다. 그는 공산당 조직을 이용, 완벽하게 권력을 통제하고 있다. 그는 2012년 집권 이후 반부패 캠페인으로 정적을 모두 제거했다. 그는 이뿐 아니라 국가 주석 임기제를 폐지, 종신 집권의 길을 열었다. 그는 중화인민공화국 역사상 마오쩌둥 이후 처음으로 종신 집권에 도전하고 있는 것이다.
 ◇ 중국 경제 천안문 사건 이후 최저 성장 : 그런 그에게 미중 무역전쟁은 장기집권 가도에 가장 큰 걸림돌로 등장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중국 경기가 급격히 둔화되며 그의 리더십에 큰 상처가 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6.6%를 기록, 1989년 천안문 사건 이후 최저치였다.
 ◇ 경기 둔화로 파업 속출 : 경기가 급격히 둔화되자 파업이 급증하고 있다. 홍콩에서 중국 노동문제를 집중적으로 보도하는 ‘중국노동회보’는 2018년 노사분규가 1700건으로 전년의 1200건보다 500여건 증가했다고 7일 보도했다.
 노사분규는 노사갈등을 넘어 정권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 폭발력을 지니고 있다.

 ◇ 시주석도 위기의식 느껴 : 위기의식을 가장 크게 느낀 인물은 바로 시 주석 자신이다. 시 주석은 새해 벽두부터 고위 당간부들을 소집, 비상회의를 열었다. 그는 이 회의에서 국내외 상황이 공산당의 영구집권을 보장해주지 않는다고 역설했다.    
 ◇ 천안문 사건의 본질은 경제에 대한 불만 : 개혁개방 성과에 자신감을 얻은 자오쯔양 당시 공산당 총서기가 1988년 심혈을 기울여 추진한 가격자유화는 그렇지 않아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은데, 물가상승에 기름을 부은 격이었다. 
 가격자유화로 1년 동안 중국의 물가는 50% 폭등했다. 1988년 여름이 끝날 무렵 공포에 질린 인민들의 사재기 열풍은 베이징을 넘어 상하이 등 다른 대도시로 확산됐다. 조그마한 불씨라도 붙으면 곧 폭발할 기세였다.
 ◇ 올해는 천안문 30주년이자 중공 성립 70주년 : 올해는 천안문사건 30주년이기도 하지만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70주년이기도 하다. 
 시 주석은 미중 무역전쟁의 위기를 극복하고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70주년을 자축할까? 아니면 제2의 천안문 사태를 맞을까?

박형기 중국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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