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통신망 본격 운영 ‘보안·복지·경제성 UP’
  • 김홍철기자
자가통신망 본격 운영 ‘보안·복지·경제성 UP’
  • 김홍철기자
  • 승인 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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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산하 행정기관 통신망 730㎞ 광케이블망에 연결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시가 지난 1월 스마트시티의 핵심 인프라 시설인 자가통신망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그 동안 기간통신사업자로부터 임대해 사용하던 정보통신망을 자체적으로 구축해 전화, 인터넷, 민원, CCTV, 교통, 재난·재해, 소방, 환경 등 모든 온라인 행정업무를 처리하는 통신인프라를 구축한 것.
 이 사업은 지난 2016년 1월 시비 190억원을 투입해 730㎞ 광케이블망에 연결하는 것으로, 3단계로 나눠 진행됐다.
 1단계는 백본망(backbone network, 중추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서 시와 구·군, 사업소 25개 행정기관의 통신망을 4개의 링으로 구성했으며, 125㎞의 광케이블을 포설했다.
 사업비 절감을 위해 불가피한 경우에만 통신주, 맨홀 등을 신설했고 대부분 구간은 한국전력공사의 전주, 도시철도 및 8개 기간통신사업자의 통신시설을 최대한 이용했다.
 자가통신망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스마트광통신센터는 지난 2017년 11월 대구콘서트하우스 지하 1층에 마련됐다.
 센터는 연면적 1998㎡ 규모로 광전송장비, 네트워크장비 등 통신장비와 전기, 소방, 공조, 보안, 관제설비 등 주요시설이 설치돼 있다.

 특히 이곳엔 지난해 행정안전부 등 각급 행정기관에서 827명이 벤치마킹을 위해 다녀갔고, 유치원 및 초·중·고교에서 1758명의 학생들이 현장학습체험을 위해 방문하기도 했다.
 작년 4월부터 시작한 2·3단계 사업은 백본망에 이어 서브망과 액세스망을 동시에 설치하는 사업으로 605Km의 광케이블망으로 구축했다.
 이 사업의 완료에 따른 연간 요금절감액은 85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자가통신망의 운영관리 체제를 확립해 중단 없는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자가통신망이 설치돼 있는 시민생활밀착지역에 ‘에코 프리존(eco-freezone)’을 구축해 환경정보 및 시정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각 부서에 분산돼 목적별로 운영 중인 통신회선을 단계적으로 자가통신망에 통합·수용해 공공요금 절감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진광식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보안성이 우수하고 경제성이 있는 통신 인프라가 확보된 만큼, 통신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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