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보험 ‘낸 돈’ 대비 실제수익률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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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보험 ‘낸 돈’ 대비 실제수익률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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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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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달라집니다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올해말부터 펀드·보험상품 가입자는 운용실적 보고서 첫 페이지에서 지금까지 낸 돈 대비 수익이 얼마나 났는지 쉽게 알 수 있게 된다.
 금융상품 가입자는 펀드 운용을 위해 금융사가 떼 가는 수수료의 비율은 물론 금액을 확인할 수 있고, 기존에 없던 보험 연평균·누적 수익률을 파악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의 ‘금융소비자 중심의 실질수익률 제공방안’을 최근 발표했다.
 금융사가 어렵고 복잡하게 제공하는 정보로는 소비자가 해당 상품을 통해 얻는 실질적인 수익률을 파악하기 어렵고, 다른 상품과의 비교도 힘들다는 판단에 따라 나온 대책이다.
 운용실적 한눈에 알 수 있는 표준 요약서 도입

 실질수익률 제공방안을 보면 올해 12월31일부터 펀드, 특정금전신탁, 투자일임, 보험, 연금저축 가입자는 운용실적 보고서 첫 장에서 ‘표준 요약서’를 제공받는다.
 표준 요약서는 금융상품의 운용 성과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내용과 서식을 표준화한 보고서다. 표준 요약서에는 소비자가 가장 궁금해하는 납입원금 대비 실질수익률, 금융사가 떼 간 비용·수수료, 평가금액, 연평균수익률, 환매예상액(해지환급금)이 공통적으로 담긴다.
 상품 별로 살펴보면 펀드는 실질수익률을 납입원금을 기준으로 산정하도록 표준화했다. 지금은 금융회사에 따라 납입원금이나 수수료를 뗀 후 투자금액을 기준으로 수익률을 산출하고 있다. 또 펀드 판매사가 가져가는 수수료 등 비용 정보를 금액으로도 표시하도록 했다. 지금은 펀드 순자산가치 대비 비율로만 제공되고 있어 소비자는 실제 판매사가 가져간 비용을 쉽게 알기 어렵다.
 환매예상액(해지환급금)에서 ‘비용’ 확인 가능
 저축성 보험의 경우 기존 적립률과 함께 다른 금융상품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연평균·누적수익률이 제공된다. 보험에서 적립금은 납입보험료에서 비용·위험보험료를 뺀 금액을 계약에 따라 적립한 결과다. 적립률과 누적수익률은 결과적으로 의미하는 바가 같지만, 누적수익률이 소비자가 해당 정보를 명확하게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된다는 게 금융당국의 판단이다.
 또 보험사들은 보장성 변액보험에 대해 보험사가 가져가는 비용·위험보험료를 표준 요약서에 금액과 원금 대비 비율로 제시해야 한다. 현재 보장성 변액보험 가입자에겐 비용·위험보험료가 공개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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