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농협 조합장 선거 ‘現 조합장 vs 前 감사’ 맞대결
  • 김형식기자
구미농협 조합장 선거 ‘現 조합장 vs 前 감사’ 맞대결
  • 김형식기자
  • 승인 201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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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태(왼쪽) 현 구미농협 조합장과 한상백 전 구미농협 감사.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동시 선거로 치러지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한 달여 앞인 3월 13일 치러진다.
 구미지역 역시 구미농협을 비롯해 인동, 산동, 고아, 무을, 구미칠곡축협, 구미산림조합 등 7개소에서 선거가 치러진다. 먼저 구미농협은 현재 조합장인 김영태 조합장과 한상백 (전) 구미농협 감사의 맞대결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상백 전 감사는 구미토박이 출신이라는 인맥과 함께 25년이 넘은 자영업을 통해 쌓아온 인맥이 탄탄하다는 평이며, 김영태 조합장은 온화한 풍모와 함께 농협맨 출신이라는 폭넓고 조직적인 인맥을 자랑하고 있다. 이 두 사람은 지난 선거에도 맞붙은 경험이 있다.
 김영태 현 구미농협조합장은 구미농협 상모지점장, 신평지점장과 파머스마켓 점장을 지내 농협에서 잔뼈가 굵은 전통 농협맨 출신이며, 한상백 전 감사는 고려대학교 농학 석사와 금오공대 경영학박사 출신으로 경영마인드가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자영업자이다.

 한상백 전 감사는 “농협의 실질적인 주인인 조합원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영을 통해, 농협의 정관을 준수하는 합리적인 리더십과 추진력으로 농협의 발전규모에 걸맞는 조합원의 이익을 추구하며, 직원들의 출근길이 즐거워지는 구미농협을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영태 조합장은 “28년 이상 된 본점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성공적으로 이전 한 후 지역 주민을 위한 각종 문화교실과 여성 여가 공간을 확대하여 시민들과 거리를 좁혀나갈 방침”이라고 밝히면서 “농협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주거래 은행으로 지정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현재 구미농협은 형곡동에 위치한 본점을 비롯해 11개 지점을 거느리고 있으며 현재 2843명의 조합원을 두고 있다. 임원 14명을 포함해 농협직원만 162명에 이르고 있다. 또한 상호예수금 1조원을 달성한 가운데 161개 경북농협 중 2위 규모의 농협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합원을 대상으로 하는 농협조합장 선거는 오는 26~27일까지 후보 등록을 마친 후 본격적인 선거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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